19년전 1997년, 도키메모 1편을 한참 하던 시기라 새로운 후속작이 나온 줄 알고 게임샵에서 덥석 구매했던 게임. 당시엔 일어 실력이 짧았던 때라서 거의 아무 선택지나 막 고르던 시절이라 본작도 되는대로 플레이 했었던 기억이 난다. 결국 배드엔딩인지 해피엔딩인지 모를 엔딩을 봤었는데.. 생각난 김에 오랜만에 플레이를 해서 해피엔딩을 보았다.


도키메키 드라마시리즈 1편 무지개색 청춘은 운동부의 아이돌 니지노 사키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작품으로, 발군의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본인도 96년도 도키메모 1편에선 무턱대고 후지사키를 찬양하다가 97년도에 이걸 플레이하고 나서 니지노의 팬으로 전향했으니 가히 명작이라고 칭할만 한 듯. 사실 도키메모 본편에서는 능력치 올리고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호감도 관리나 했지 캐릭터의 세세한 성격이나 에피소드 묘사는 특정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었는데, 이런 스핀오프 작품으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성격을 정의하며 콘텐츠의 생명을 쭉쭉 연장시키는 코나미의 기술이 대단하다고도 할까.. 


이 작품에서 메인 히로인인 니지노 사키는 헌신적인 태도로 꾸준히 축구에 매진하는 주인공을 옆에서 도와주고 응원하는 역할로 등장한다. 플레이 내내 대사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으며 플레이 했다면, 플레이어 역시 그런 헌신적인 모습에 감정이입할 정도로 대사의 완성도, 화면의 연출력, 성우의 연기력까지 흠 잡을 곳이 거의 없다. 특히 플레이 후반부에 주인공이 어떤 사건으로 축구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리고 낙심하자 마음을 돌리려 울음을 터뜨려가며 두 번째로 새끼손가락 약속을 하는 장면에선 살짝 감동...


아무튼 도키메모 팬, 특히 니지노 사키의 팬이라면 일본어를 공부해서라도 반드시 플레이 해 봐야 할 전설의 명작이라 평한다.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대사가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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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쓴 공략글을 오랜만에 뒤적거리다 보니 루저들의 여신인 니지노 사키가 빠져 있길래 6년만에 부랴부랴 플레이 후 추가.

특성은 그야말로 근성덕후. 입학 초 기준 근성이 약 40쯤 되면 등장한다. 그 외에 클럽으로 축구 혹은 야구를 선택하면 매니저로 등장. 클럽 활동을 쭉 이어나가고 싶다면 성적 관리도 웬만큼 해 주자. 물론 니지노를 불러 낸 후 클럽을 그만 둬도 공략에는 지장 없으니 선택은 스스로. 데이트 시 선택지는 너무 닭살돋는 말은 삼가고 되도록 무난한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특히 '열심히', '노력'등의 단어가 들어간 것을 고르면 베스트. 반응은 대체로 평이하나 크게 호감도를 까먹을 일도 없어서 자주자주 만나주면 공략은 순탄한 편.

생일 선물은 스테인리스 요리세트, 거인의 별 전집(!), 요리철인의 비디오 4편 순서대로 주면 베스트.


공략을 위한 목표 스탯은 아래와 같다.


운동: 100이상

근성: 120이상

용모: 80이상


이번 공략에서는 호감도도 상당히 높고 공략도 매우 순탄했는데 랜덤 이벤트(도시락 쳐묵쳐묵 하기 등)가 하나도 안떠서 조금 심심했음. 하다못해 스타디움에서 야구경기 이벤트라도 나왔으면 좋았을 뻔 했는데 그조차도 없어서 좀 아쉬웠다.


계속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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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토메 요시오 동생..
아 일단 공략하면서도 매우 대충대충... 목소리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
덕분에 사방에서 폭탄이 꽝꽝 터져서 미하루 나올까봐 긴장타면서 진행했음.
니지노 사키랑 다중공략해서 도시락이벤트 보려고 했는데 폭탄이 하도 터져서 포기.
주목하는 스탯은 운동과 용모이니 혹시나 유미의 팬이 있다면 참고를..

아무튼 이걸 마지막으로 15년만에 다시한번 도키메모 올 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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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공부벌레+병약역할의 키사라기 미오는 그냥 무난하게 공략하면 되는 개성따위 밥말아먹은 캐릭터.
선택지도 그냥 닭살돋는거 적당히 골라주면 알아서 좋아하고 워낙에 할것도 없어서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주면서 호감도 관리만 해주면 되는 잉여.
병약 속성이라 픽픽 쓰러지는게 꼴보기싫지만 나름대로 신경은 쓰고 있는지 운동회에서 2인3각 달리기를
먼저 부탁하는 이벤트도 있다.(본편에서는 실수로 스크린샷을 못 찍음..)
무서운 곳이나 힘든 곳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나 유원지 절규머신에 데려가면
기절해서 뻗어버리는데 호감도가 왕창 깎이므로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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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복이 꿈인 매드 사이언티스트.
선택지에서는 비위를 상하지 않게 하는 내에서 최대한 논리적인 대답만을 해야한다.
정크샵에 쇼핑가는것을 좋아하고 그외로 동물원 식물원 수족관 같은 곳에 가끔 머리식히는데 좋다며 잘 따라 나오는 편. 단 코알라를 미친듯이 싫어하는 편이라 코알라 관련 질문이 나오면 무조건 귀엽지 않다라던가 난폭하다고 대답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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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남성 팬클럽을 이끌고 다니는 카가미 미라.
일본어를 조금 아는 사람은 알아보겠지만 이름 그대로도 카가미=거울 미라=mirror라는 뜻의 음차.
말하자면 거울거울씨 되시겠다.
선택지는 좋게 대답해줘야 중간치기고 앞뒤 안가리고 여왕님처럼 마구 추켜세워줘야 그나마 호감도가 덜 까진다. 이벤트도 띄워봤자 한두개 빼면 죄다 호감도를 까먹기 때문에 이만저만 짜증이 아니다.

하지만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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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미키하라 호감도 조절 실패로 망한걸 이번엔 확실히 공략.. 
안하고 넘어가면 찝찝하니까.
다른 캐릭터를 시오리 공략하듯이 이렇게 공들여서 한적은 처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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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부의 에이스. 키사라기 미오와 더불어 인기가 바닥을 기는 2인중 하나.

본편에서는 공략을 수월히 하기 위해 수영부에 들어갔...지만 짤려버렸다.

그래서 그냥 문예부로 진행. 주목하는 스탯은 운동과 외모 되겠다.

운동선수이긴 하지만 그냥 보통의 여자아이처럼 대해주는 것이 포인트. 

식물을 매우 사랑하는 분이시다. 참고로 생일선물로 괜히 리스트밴드나 수영 고글 이런거 사주지 말자.

선택지에서도 "의외로" 같은 말이 들어가는 것은 고르지 말 것. 은근히 닭살돋는 멘트가 잘 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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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 폭탄녀.. 주목하는 스탯은 잡학과 외모이다.
지각 상습범에 성적은 바닥을 기어다니고 최신 유행을 따라다니는걸 좋아한다.
교무실에서 혼나는 이벤트와 성적이 나락으로(보충수업 할 정도로) 떨어졌을 때 나오는 이벤트 등이 있다.
선택지는 무난하거나 최신유행이라는 말이 들어간 쪽을 골라주는게 반응이 좋다.
관리를 조금이라도 소홀히 했다간 비무장지대 지뢰밭에 떨어진 것보다 더한 꼴이 될 수도 있으니 다른 캐릭터를 공략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불러내지 않는게 상책.
본편 플레이 중에는 무슨 마가 끼었는지 여캐가 7명이나 튀어나와버리는 바람에 난이도가 수직상승.
어찌저찌 폭탄은 잘 피해 엔딩을 보았지만.. 아찔했다.

스크린샷은... 일일히 찍기가 귀찮아서 중간중간 따낸 이벤트샷 정도만 첨부.
아사히나 이벤트는 콘서트장에서 하나 나왔는데... 까먹고 스크린샷을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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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잘 나가다가다 마지막에 대형사고..
우째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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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 진짜 리뷰 진짜 웃기게 잘쓰시네요 ㅋㅋㅋ칭찬입니당..ㅋㅋ새벽에 잠도 못자고 ㅋㅋ리뷰쓴 포스트 다 읽고 잘듯!!저는 15년전얘기긴한데, 저는 그래서 저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조짐이 안좋은 여캐들한테 미리미리 데이트바람맞혀서 호감도 다 낮추어놓습니다...좀 위험하긴하죠.그러다가 아예 망한경우도 있었으니 ㅠ
  2. 폴마우즈팔콘즈 2012.09.05 13:24 신고
    저는 일부러 적절할때(시험보기 전, 체육제 전 같은때)에 한두개정도의 폭탄을 까놓습니다. 당사자가 터지는게 다른사람 후폭풍으로 터지는거 보다 더 많이 내려가더라고요 체감상. 그리고 뒤에 적절히 수습하다보면 한명빼고 전부 눈이 이만큼 올라가고 남은 한명만 적절히 올라가면 나중에 문제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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