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황금연휴 끝자락에 아내와 미리 예매해 둔 경복궁 야간입장권으로 다녀옴.

제한된 인원만 관람하는지라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는데

한가지 함정인건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만 개방하고 나머지 구역은 통제했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장료는 대인 3000원으로 동일했다는 사실.


뭔가 속은 기분이지만 누군가 야간개장을 틈타 깜깜한 밤중에 고궁에 숨어들어서 

나쁜짓이라도 저지르면 안 되니까 이해해 줍시다.


뱀발: 경회루 조명받은 걸 보고 있자니 연못 바닥에 있다는 용이 드래곤볼 물고 승천할 것 같은 기분이 조금 들었음.


WRITTEN BY
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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