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사이트 기획의 경향이 다 이런지는 모르겠는데 요새 하는 프로젝트마다 전부 한두개의 html문서 안에서 모든 정보를 비동기식으로 불러다 처리하는 식으로 기획됐다. 쉽게 말하면 페이지끼리 하이퍼링크로 연결돼서 매 화면마다 정해진 정보만을 보여주는 고전적 웹사이트 형식이 아니라 마치 런타임 위에서 돌아가는 응용프로그램(앱)처럼 한 화면에서 웹사이트의 모든 정보에 접근 가능하도록 기획했다는 것.

이런걸 보면 인터넷의 혁신이라고 불리던 데이터를 가진 문서끼리의 연결 즉, 하이퍼링크고 나발이고 깡그리 무시하고 한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를 다 불러다 쓰는 식이 대세가 된건데.. 이게 좋은지 나쁜지는 난 모르겠다. 다만 이런 작업을 통해 한가지 느낀 사실은 웹페이지를 이렇게 앱처럼 만들면 페이지 별로 사용자 유입 통계 혹은 접속자의 활동 통계를 내는 일이 거지같이 힘들어진다는 정도?

뭐.. 정확한 통계가 없어서 콕 찍어서 이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겠지만 아무튼 모던 웹사이트들에서 비동기식으로 데이터를 불러오는데 대한 니즈가 늘고 있는 느낌은 확실히 든다.

그리고 근미래의 웹사이트에서 Javascript는 과연 무엇까지 할수 있을지 그것도 갑자기 궁금해지네.


WRITTEN BY
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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