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세술

life 2008. 1. 10. 09:02
싫어도 좋은척 좋으면 좋은척.. 처세술의 기본이 아닐까 싶다
물론 극단적인 예스맨이 되는건 처세술이라기 보다는 남한테 바보천치로 찍히는 길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처세술은 역시 yes라는 대답의 빈도를 높이는 것..
나도 범인(凡人)의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건지, 내 생각과는 달리 그냥
따지면 피곤하니까 yes라고 웃으며 대답해버리는 경우가 많다.
지나서 생각해보면 왜 꼬치꼬치 따지고 덤비지 못했나 라는 후회가 들기도 하지만,
만약 그랬을 때에 일어날 지도 모르는 두세 배 피곤해졌을 상황을 생각하면 한숨이 쉬어지기도 하고..

눈치보지 않고 내 주장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는 사회......는 아마 인류가 망하기 전까지 없지 않을까?
문득 호부호형을 허락해달라고 대놓고 소리지르던 홍길동이가 부러워지네

WRITTEN BY
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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