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친해놓고 선물을 받아 먹는다.
운동회.
잔디밭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누가 큰소리로 부른다.
무슨 일이야, 갑자기 큰소리를 치고.
그냥 풀밭이 아니고 화단이었군.
아직 잎이 작지만 이제부터 커서 꽃을 피울거야.
사실은 이 씨앗들은 내가 직접 뿌린거다.
호오 의외군?
여름 바다에 오면 이벤트를 감상 가능하다.
단 운동능력이 딸리면 섬까지 헤엄쳐 가지 못해서 호감도가 짤려 나가니 주의.
대단하네.
이곳까지 헤엄쳐 온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데.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진다.
신의 축복을 받은 사나이
으악.
갑자기 안기고 난리냐.
번개를 무서워한단다.
애도 아니고..
아무튼 여긴 위험하니 안전한 곳으로.
괜찮아 보이지 않는데.
시도 때도 없이 벌떡벌떡 안겨주시면 고마운건 이쪽이지.
좋았다고 둘러댄다.
넌 일부러 그런것 같았다.
헤엄쳐서 다시 돌아갈 시간.
수학여행.
이젠 말 안해도 알아서 찾아 오신다.
닭살돋지만 갑시다.
뭔가 이리 오는데.
사슴이겠지 뭘.
사슴을 물리쳐주셨다.
내 일이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괜찮은데.
호감도 관리때문에 어쩔수 없었어
발렌타인데이.
모양이 구리다면서 보고 웃지 말란다.
목숨을 걸고 웃지 않겠습니다.
벚꽃이 지기전에 키라메키 공원에 와서 닭살멘트 한번 날려주는것도 좋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파티에 미키하라의 이벤트.
집에 같이 가자고 하더니 누가 버린 고양이를 주워다가 데려간다.
동물병원 차릴 기세.
그리고 나무밑에서 만난 키요카와.
키요카와 엔딩은 키사라기 미오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버전이 있다.
머리 긴 버전과 짧은 버전이 있는데, 이번엔 짧은 버전의 엔딩이 나왔다.
만약 머리 긴 버전의 엔딩을 보았다면 세이브파일을 따로 저장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오마케에서 엔딩을 다시 볼 때는 짧은머리 버전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
말하고싶은게 있는데 들어주기만 해도 좋으니까.
좋아하는 남자한테는 정작 말도 잘 못붙이는데
이렇게 까지 얘기를 하는걸 보니 용기가 가상하다.
최근에는 밤에 잠도 못잘 정도로 가슴이 두근두근 거려서.
밤에 잠못잘 정도로 좋아한단다.
멋대가리 없긴.
눈에서 국물이 멈추질 않는다.
그리고 정ㅋ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