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글에 예언 했던 IT장난꾸러기들의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내용이 적중하고 있기에,
Mac용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iMac에 Safari 3을 설치했다.
일단 첫인상은 괜찮았다. 한글 상위에서 메뉴 바가 영문으로 표시되는 것은 아직 베타버전이라
다국어를 완벽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일단 여러 가지 잘 안보이던 사이트들의 드로잉이 향상되었다. 완전치는 않았지만
쓰는데 별로 무리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한글이었다.
윈도우처럼 아예 안 보이는 치명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사이트 제작 상의 문제인지 어떤 지는 몰라도,
웹사이트에 따라 브라우저 상의 기본 서체를 지정 했을 때, 2.0에서 해당 서체로 드로잉 되던 부분이
강제로 명조로 바뀌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책갈피 막대의 한글들이 조금 커져서 부자연스러워보였다.
그리고 다중 탭 창을 닫을 때마다 닫겠냐고 물어보는게 영 불편했다.

그리고 결국 사파리 2.0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한줄로 평하자면, 샤워기 물 틀자마자 샤워하는 기분이랄까...
찬물 맞은 기분이었다.. 10월에 Leopard에 3 버전이 정식으로 얹혀 나올때까지 쥐죽은 듯 사파리 2로 살아야겠다.

WRITTEN BY
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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