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15년쯤 전..그러니까 90년대 중후반 한글판 카드가 발매되면서 인기를 끌었던 딱지놀이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이하 MTG)을 좀 열심히 했었음.


그래서 그런지 요새 하스스톤을 좀 하다보니까 뭔가 싱겁고 맹숭맹숭한 기분이 자꾸 들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MTG를 뒤적뒤적 거리다 꽃혀버림. 그래서 아내한테 이러저러한 카드 보드게임이 있는데 한번 해볼래? 라고 물었더니 순순히 ok함.




요시! 그란도 시즌!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퍼붓는 비를 뚫고 홍대앞 롤링다이스에 방문.

2013 인트로팩 두개 주세요! 했는데 마침 1+1 행사라 테로스 인트로팩 두개 2013 한글판 인트로팩 두개를 44,000원에 구입함. (테로스, 2013 둘다 청덱:녹덱으로 삼. 적덱 사고싶었는데 재고가 없엉...)


그리고 집에와서 카드를 좀 들여다보고 와이프랑 주저앉아서 이리저리 가르쳐가며 대전을 했는데...






























엄마 뭐야 이거 무서워...



















저녁 설겆이 내기 3판을 했는데 한판도 못깨고 떡실신당함...

세판 다 땅이 지지리도 말려서 뭐 해보지도 못하고 때리는대로 쳐맞다 죽음 ㅠㅠ


부스터팩을 잔뜩 지르고 뜯어서 나의 청덱을 더욱 더럽게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함.










p.s.)


그리고 부스터팩 뜯어서 역대 찬드라중에 가장 쓸만하다는 파이로맨서 찬드라를 뽑음.

이제 적덱을 살만한 합법적인 이유가 생긴 것 같음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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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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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사용성"을 부르짖지만 정작 쓰는 사람을 상대로 무언가 해본 적 있는지.
나도 사용자 중 하나니까 괜찮다고?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미안하지만 사용성 평가를 위한 실험재료로 당신은 낙제다.
당신에게서 쓸모있는 데이터를 얻을 확률은 낮다.

당신 역시 사용자이긴 하지만 시스템의 구조를 모두 알지 않는가.
사용성 평가는 일종의 롤플레잉 게임과 같다. 피험자에게 퀘스트를 주고 클리어 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그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소를 찾아내야 한다.
하지만 시스템의 설계자인 당신은 전혀 헤매지 않고 시스템을 탐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설계자는 사용성 평가 도구로 가치가 없다.

우린 매일 쪼들리며 일을 하고 있어 그런 것을 수행할 비용과 시간이 없다고? 그럴거면 아예 사용성이라는 말을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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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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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아저씨

life 2013. 10. 9. 01:02

이제 진정한 유부남+아저씨로 거듭났습니다...

결혼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모두 고마워요.























존나 요만큼을 뚫고 유부남이 되어서 눈물이 나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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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0일 도메인 기간이 만료되었음.

하지만 스위스에 있느라 복구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오늘 한국에 돌아와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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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ser Experience) 라는 말을 누가 처음 했는지는 까먹었는데 (논문 쓸때 어디서 읽었었는데... 제이콥 닐슨.. 은 아닌 것 같고. 하여간에 아는 분이 리플 주시길 제이콥 닐슨 친구 도널드 노먼이 한 말이라고 함) 이걸 그냥 사용자 경험이라는 직역투로 번역하면 이해하기가 너무 힘든 것 같음.


1년 정도 요 괴상한 단어에 대해 불만 투성이로만 살다가 얼마 전 아침에 샤워를 하는 동안 마법의 단어인 마냥 남발되는 이 몹쓸놈의 말을 어떻게 쉽게 고칠 수 없을까 본격적으로 고민을 했음.

곰곰히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다 보니 대충 얼버무려 UX라 하면 '사람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하며 겪는 느낌'을 말하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았음. 그래서 이걸 다시 적당히 멋지게 줄여 보니 '사용감(내지는 쓰는 느낌)'이라는 말로 대체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듬.


따라서 결론은 UX디자인 = 사용감 디자인 = 쓰는 느낌을 디자인하는 일.


쓰는 느낌, 즉 UX를 향상시키기 위해 소재를 개선하거나 UI를 개선하거나 심지어는 사용(자의 만족)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브랜딩까지도 이 영역에 포함시켜 오만 노력을 기울이니, 이쯤 되면 훌륭한 대체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자체평가를 해 봄. 그리고 사용자 경험이라는 묘한 단어보다 오히려 명쾌하지 않나 싶기도 함.


뭐 아니면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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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오신 지인을 통해 3세대 애플티비를 구매대행.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제품을 살펴보기 위해 박스를 까면

Apple TV, 파워 케이블, Apple Remote, 애플 스티커 두장이 들어있다.


그런데...








파워 케이블이 100V 짜리임...











Aㅏ... 엄마...









하지만 좌절은 금물.

황급히 맥북 에어의 익스텐션 케이블을 뜯어다가 부랴부랴 연결함.

나같은 진성 앱등이가 이정도 임기응변도 못 하면 앱등이 때려 치워야지.


그리고 TV의 HDMI in 단자와 Apple TV의 HDMI out 단자를 

HDMI 케이블로 연결하면 간단히 연결이 완료됨. (당연히 HDMI 케이블은 별매...)

그리고 TV의 외부입력을 통해서 Wi-Fi에 연결하면















요시 그란도 시즌!







이제 이런저런 기능 체크를 위해서 기기를 만져보자면.



홈 공유 기능을 써서 집안에 있는 맥/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의 아이튠즈 라이브러리를 

에어플레이로 내보낼 수 있음.

근데 머 이건 다른 에어플레이 스피커가 있다면 쓸모가 없다.

난 iPod Hi-Fi로 음악을 틀기 때문에 쓸 일이 없겠지.


그리고 다음은 







에어플레이 미러링!







맥의 데스크톱 화면과 사운드를 미러링할 수 있음.

쉽게 설명하자면 와이파이로 듀얼스크린을 쓰는거랄까.

더 쉽게 얘기하면 맥에서 동영상 틀면 화면과 소리가 티비로 출력됨.

사실 다른건 둘째치고 이거 하나만 믿고 애플티비 사는 가치가 있을 듯.

단 1080p 미러링은 집안 와이파이가 어지간히 빠르지 않고서야 프레임 드랍이나

버퍼링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럴땐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로 

릴레이 해서 이더넷으로 연결하면 됨









이러면 버퍼링이 상당히 줄어들어 별 불편 없이 미러링으로 1080p 연결이 가능함.



썪쎼쓰!





마지막으로 이 시스템에 쳐바른 돈을 한번 따져 보자면...











에어포트 익스트림(802.11n): 약 250,000원

에어포트 익스프레스(802.11n): 약 130,000원

애플티비: 약 110,000원 ($99)

HDMI케이블 : 약 7,000원


합계: 497,000원



















......................


그나마도 티비값+맥북값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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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이 주것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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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홈페이지에 가도 레이저젯 1020 맥용 드라이버를 찾을 수가 없어서 찾아 헤매다 보니

애플 소프트웨어 지원 사이트에서 드라이버를 발견함.


왜 HP 프린터 드라이버가 애플 홈페이지에만 올라와 있는 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아래 경로에서 다운 받아 쓰면 됨.


다만 주의할 점은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 1020으로 선택하면 안 되고

1022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1020도 잘 동작함.


http://support.apple.com/kb/DL907?viewlocale=en_US&locale=en_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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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life 2013. 7. 18. 21:21




4346

0824

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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