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동안 근 25편을 몰아서 보느라 심신이 노곤할 지경;
TV판은 15년전쯤 LD로 봤던적이 있긴 하지만 내용이 당연히 기억날리 없고.
당연히 마지막으로 갈수록 남은 분량이랑 코믹스판이랑 이빨이 맞지 않아서 최종화 이야기가 어디서 끊길지 의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코믹스판 16권에 들어있던 6년 전 쿄우스케 이야기에서 마감되어 버렸다. 공기취급받는 히카루의 궁금하지도 않은 뒷이야기 따위 나올리가 있겠냐.

뭔가 허무하지만.. TV판대로라도 나쁘진 않은듯.
하나 더 생각해보면 원작이 중3-고3의 3년간 이야기인데 반해 TV판은 역시 당시 현실과 맞추기 위해서인지 중3 1년간으로 시간이 압축되어 버린 것도 이런 결말의 이유가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볼 수도.
대신 작화보정으로 환골탈태한 캐릭터 디자인과 성우들의 열연(무려 아무로 레이와 부르마!!)으로 코믹스판보다 더한 인기를 얻었던 TV판만의 매력은 지금도 모든 올드덕후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아무튼 69년생인 마도카와 쿄우스케는 이젠 40이 넘은 중년의 주인공들이고.. 영원한 2년 후배일것 같았던 히카루조차도 30대 후반의 아줌마가 된 이때, 원작자 마츠모토 이즈미씨가 건강이 아직도 안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뒷이야기를 좀 그려줬으면 좋겠지 싶다. 당연히 뒷이야기라고 내놨던 극장판들이야 원작자조차 인정해주지 않는 평행우주 이야기니 논외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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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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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트했던 이스트소프트 엔하위키 반달질에 대해 피드백이 왔다는 사실.

사과문 자체는 작성한 본인에 의해 정중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리라는 예측을 깼는데...

그렇다고 잘못이 덮어지지는 않지. 무가지가 공짜라고 몽땅 집어가서 폐지상에 팔아넘겨 돈챙기는거랑 다를게 뭐냐?

사과문 전문 보러가기

추가) 블로그 포스팅하고 새덧글 보는데 여기에도 담당자 댓글이 달렸구만.

예끼 담당자 양반 정신차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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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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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누가 비행기 화장실에 갇혀있거나, 웬 촌놈이 안에서 잠긴 문짝 못 열고 헤맬 때 이렇게 해보도록 하자.

손가락만 몇번 까딱하면 된다.

간단한 여행 검색 사이트인 Hipmunk는 자사의 블로그에 좋은 여행 팁들을 실어주고 있는데, 오늘은 앞서 얘기했듯이 비행기 화장실 문짝을 밖에서 여는 법 되겠다.

1.잠긴 문에 다가간다

2."LAVATORY"표지판을 들어올린다

3.레버를 열림 표시쪽으로 젖힌다

4.안에 있는 놈을 보며 ㅋㅋㅋㅋㅋㅋ 해준다.

존나쉽군?

원문: How to Open an Airplain Lavatory Door from the Outside (Gizm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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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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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집..알약 등의 트래쉬(+함정카드) 소프트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가 엔하위키에 반달질을 가하는 짓거리를 했단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문제점 부분의 항목을 임의대로 모두 날려 버린 것. 이건 명백히 사용자들이 항목을 수정하기 전 충분한 논의를 거쳐 작성되어야 할 위키의 기본지침을 무시한 행위이자 변명의 여지도 없는 병신짓거리임이 분명하다. 

지들이 왜 욕을 쳐먹는지 모르는 멍청한 종자들.
아래는 반달질 후에 변명이라고 배설한 텍스트 무더기라고 한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자세한 내막은 찌질열전에서 확인 가능.
링크+트랙백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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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판소사전 ver 2.42

etc. 2010. 10. 22. 22:34
양판소(양산형 판타지 소설)사전 ver2.42
개인적으로 양판소 작가들은 나무한테 미안한줄 알았으면 좋겠고, 진짜 웬만하면 이런 불쏘시개소설 쓰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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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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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의 궤멸을 초래하는 고스톱 막판 쓸, 
- 과연 허용해야 할 것인가? 

2. 중국집 군만두 써비스 
- 얼마부터 시작인가? 

3.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4. 셜록홈즈도 속아버린 완벽한 트릭 
- “오빠 믿지?” 과연 믿어야 하는가? 

5. 불특정 다수를 노린 테러 
- 음식점 배달 “방금 출발했어요”, 과연 믿어야 하는가? 

6. 당신이 간과한 혈육
- 식당이모 과연 가족으로 인정해야 하는가? 

7. 솔로몬도 두손 든 미스테리
- 영화관 의자 팔걸이 과연 어느 쪽이 내 것인가? 

8. 금녀의 벽을 넘는 유일한 존재 
- 청소 아줌마의 남자화장실 출입, 업무인가 특권인가 ?

9. 신용을 잃어버린 이 시대의 자화상 
- “야 언제 한번 밥 먹자”, 언제 먹을 것인가?

10. 인류의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로맨스 
- 114안내원의 안내멘트. “사랑합니다. 고객님” 
진정 날 사랑하는 것인가?

11. 과연 어떤 대답을 원하는가? 
- 연애를 해본 남자라면 한번 씩은 들어봤을 
"오빤 내가 왜 화났는지 몰라??", 자매품으론 "뭐가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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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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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불명인데 옛날 VT시절 통신망에 떠돌던 유머.
TRPG를 알고 있으며 플레이 해본 적이 있다면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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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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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왔능가...
빨리 오늘로 끝내고 꼴데 감독 누가 되나좀 보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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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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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병에 허우적거리다가 아마존에서 보고 9일에 주문. 그리고 오늘 도착함.
아아..드디어 오셨군요 CD님...

일본에서 물건살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포장 깨끗하게 한다.


내부 비닐까지 다 씌워둔 상태.
얼핏봐선 신품인줄 알겠다.


내부 개봉!
 CD두장과 가사, 성우 인터뷰 등이 들은 매뉴얼 한권.
이제 iTunes에 넣고 추출한후에 장식장으로 직행할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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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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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질렀다..

etc. 2010. 10. 9. 04:26

도키메모 사운드트랙 -_-;
이래서 나이먹은 덕후는 무섭다고 하나보다...
절대 엔딩테마가 듣고싶어서 지른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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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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