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7월

life 2007. 6. 27. 11:20
6월이 어느덧 다 갔다.
긴팔입고도 쌀쌀해서 팔 비비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이다
덧없이 지나가는 세월같아도 그 세월속에서 지나보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과연 난 지난 몇 개월 간 무엇을 보고 느꼈을까?!

확실한 건 가까운 미래가 되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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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
아랫 글에 예언 했던 IT장난꾸러기들의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내용이 적중하고 있기에,
Mac용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iMac에 Safari 3을 설치했다.
일단 첫인상은 괜찮았다. 한글 상위에서 메뉴 바가 영문으로 표시되는 것은 아직 베타버전이라
다국어를 완벽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일단 여러 가지 잘 안보이던 사이트들의 드로잉이 향상되었다. 완전치는 않았지만
쓰는데 별로 무리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한글이었다.
윈도우처럼 아예 안 보이는 치명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사이트 제작 상의 문제인지 어떤 지는 몰라도,
웹사이트에 따라 브라우저 상의 기본 서체를 지정 했을 때, 2.0에서 해당 서체로 드로잉 되던 부분이
강제로 명조로 바뀌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책갈피 막대의 한글들이 조금 커져서 부자연스러워보였다.
그리고 다중 탭 창을 닫을 때마다 닫겠냐고 물어보는게 영 불편했다.

그리고 결국 사파리 2.0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한줄로 평하자면, 샤워기 물 틀자마자 샤워하는 기분이랄까...
찬물 맞은 기분이었다.. 10월에 Leopard에 3 버전이 정식으로 얹혀 나올때까지 쥐죽은 듯 사파리 2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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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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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간 나돌았던 수많은 하드웨어 관련 추측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웃기고 있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귓등으로 흘렸고,
그 예측은 보기좋게 맞아떨어졌다. 어떤 하드웨어 발표따윈 없었고 철저히 개발자 컨퍼런스에 충실했던 것.
참으로 훌륭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2. 고양이 이야기
EA의 귀환과, 존 카멕의 등장 외에, 온통 초점은 Leopard에 쏠렸다.
10가지의 주요 기능을 잡스형이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신선했던 것은 New Finder였다.
꾸준히 메이저 업데이트 되면서 Finder가 변해왔지만, 10.5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변한 것 같다.
그리고 Stack의 등장. 썩고 있었던 Dock의 Sub-Column을 멋지게 메꾸는 공간절약형 아이디어!
하지만 은근히 반사 효과나 투명도를 지원하는 메뉴 바를 자랑하는 것은 애플답지 못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죽지않은 애플의 센스.. iChat 이펙트.
조지 워싱턴은 그렇다 쳐도, 스티브 발머가 참가한 최초의 키노트라는 데서 기쁨 두배.

3. 사파리
One more thing으로 등장한 사파리.
이제 윈도우 플랫폼으로 진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빠른 렌더링 스피드와 아름다운 화면연출은
내가 생각하는 사파리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한글 상위의 Windows에서는
한국어가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다고 하는데다가, ActiveX를 사용할 수 없으니
한국에서는 Windows버전은 철저히 외면당하리라 생각한다.
몇몇 호기심 충만한 IT 장난꾸러기들이 설치해서 써보고 자기 블로그에 사파리 구리다는 악평을 줄줄 달고 끝날 듯.
아무래도 Safari는 iPhone 개발자를 늘리기 위한 임시방편인 듯 하다.
Leopard가 정식 런치 될 때에는 Safari 3도 정식으로 달려 나올테니 느긋히 기다리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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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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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WoW

life 2007. 6. 9. 23:39
와우를 다시 시작했다.. -_-
불타는 군단 블엘 덕후 사제....


........이러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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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베이스 연주는 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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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모니터 얘기를 들먹일때 '색감'소리를 많이 한다.
그래서 얼토당토 않게 퍼진 낭설이 "어떤 모니터가 색감이 좋고 어쩌고 저째서 그래픽하기 좋다더라" 라는 소리인데..
이것은 말 그대로 헛소리의 본보기이다. (적어도 요새는)

색감이 좋다는건 말 그대로 모니터 상의 색이 자기 눈맛(!?)에 맞다 뿐이지,
그래픽 디자인에 적합한지 아닌지는 전혀 상관없는 사실 되겠다.
그럼 어떤 모니터가 그래픽 디자인에 좋은 것인가? 말 그대로 인쇄 색과 가장 근접한 색을 내 주는 것이 좋은 모니터 되겠다.
그런 의미에서 iMac Core2Duo의 액정은 그래픽 디자인에 적합한 것 같다.
얼마전 인쇄에 앞서 사전에 색 교정을 내기 위해 교정지를 뽑은 적이 있는데, iMac의 액정 색과 묘하게 일치했다.
사실 LCD모니터로 작업한 것을 교정 내보기는 처음이라 교정지 받고는 잠시 눈을 의심했었는데, 이젠 별 걱정이 없게 됐다.
교정지는 인쇄 시 색상 참고 기준이 되기 때문에 교정지와 모니터 색이 큰 차이 없다는 것은 매우 희소식이다.
인쇄 시 색깔 때문에 골치썩을 일이 줄고, 교정내느라 쓰는 필름값 아끼게 해준 아이맥에게 감사한다.

참고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필자의 아이맥은 Core2Duo 2.16GHz를 장착한 20인치 아이맥이며,
별도의 캘리브레이션 없이 색상 프로파일만 Adobe RGB로 교체한 상태이다.


주) 교정지는 교정집마다 나오는 색이 악갼씩 틀리다. 이점 염두해 두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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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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