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nes gift card

apple / mac 2009. 4. 8. 19:08

저번주말에 월마트에서 아이튠스 카드를 질렀다.
이유인즉슨 아이폰에 수퍼몽키볼 깔아서 좀 갖고 놀고 싶어서인데..
결과적으로 결국 실패했다. 캐나다 App store의 모든 Games카테고리에 있는(실수.. 모든 앱이다)
유료 App들은 credit card 인증이 되어야 구입할 수 있다는거다.
구글링을 해봤는데 머 자기네 연방법때문에 그렇다나..

쩝.. 조금 아쉽지만 $15짜리 하나 리딤해놓고 사우스파크 시즌13도 다운받아서 놀고
나름 재밌게 쓰고 있다. 그래도 게임이 안되는건 좀 아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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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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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Retail Store

apple / mac 2009. 4. 2. 05:23


Eaton Centre에 있는 Applestore.
머 지를거 있나 하고 들여다봤는데 부스의 1/4이 iPhone 3G라 그냥 나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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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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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만지면 커짐)

오오 그것은 아이폰.
2G인게 아쉽긴 해도 없는거보단 낫잖아?

Thanks to Par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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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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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says 2009 Macworld Expo will be its last; no Jobs keynote
By AppleInsider Staff
Published: 05:05 PM EST


애플은 화요일에 다음달 열릴 맥월드 엑스포 샌프란시스코가 애플이 참여하는 마지막 맥월드가 될것이자, CEO 스티브 잡스 또한 올해에 키노트 프리젠테이션을 하지 않을 것이라 발표했다.


Apple의 마지막 키노트가 될 이 행사에서 오프닝 키노트는 국제 제품 마케팅 부사장인 필립 쉴러가 하게 될 것이다. 키노트 행사는 2009년 1월 6일 화요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 센터에서 열리며 맥월드 엑스포는 모스콘 센터에서 2009년 1월 5일~9일까지 진행될 것이다.

"Apple은 이전 방식과 다르게 더 많은 사용자들에게 더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트레이드 쇼는 애플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데 있어 점점 중요치 않은 부분이 되어 왔습니다"
"Apple 리테일 스토어의 인기가 매주 35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엄청나고, Apple.com웹사이트는 세계의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혁신을 직접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애플 관계자의 말이다.

Apple은 최근 몇년간 NAB와 맥월드 뉴욕, 맥월드 도쿄 그리고 파리 애플 엑스포를 포함한 트레이드 쇼의 규모를 축소시켜 왔다.

Adobe와 Belkin이 행사에서 빠지는 모습을 바라봐야 봤던 IDG에게 있어 이런 충격적인 뉴스 이후에 또 하나의 나쁜 뉴스는 다른 회사들 또한 샌프란시스코 행사에서 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공식적으로 이 회사들은 축소나 참여 중지를 나쁜 경기 사정 때문에 고려해왔다고 한다.

Apple이 이러한 행사에서 빠지는 것은 곧 행사가 망하는 것을 강력하게 암시해 왔었다. 예전에, IDG가 동부지방 맥월드 엑스포를 뉴욕에서 보스톤으로 옮긴다고 발표했던 이후에, Apple은 즉각적으로 그 이벤트 참여를 취소하였고, IDG가 그 결정을 유보하고 이벤트를 뉴욕으로 되돌릴 때까지 복귀를 거절했었다. IDG는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보스톤에서 행사를 진행했었지만, 결국엔 참석자 수가 줄어들고 참여사들이 빠져나가면서 결국엔 행사를 폐지해야만 했다.

Apple이 무슨 생각을 하던간에, 맥월드에서의 철수와 CEO 스티브 잡스가 무대에 서지 않는다는 두가지 사실은 Apple의 주식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이 기사를 쓰는 현재 Apple의 주식 가격은 4.5% 하락하였다.

원문) Apple says 2009 Macworld Expo will be its last; no Jobs key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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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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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Headed to Wal-Mart.
Discounts May Wait



미국내의 가장 큰 할인 체인인 Wal-Mart에 곧 iPhone이 첫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하지만 근래에 떠도는 일부 소문과 같은 큰 할인은 기대하지 마시라.

San Jose Mercury News는 지난 주에 Wal-Mart 직원들이 남부 캘리포니아의 많은 매장에서 iPhone 출시를 준비해왔다는 소식을 보도했고 Bloomberg 또한 이 소식을 확인했다. 그 신문은 또한 캘리포니아 Milpitas의 Wal-Mart 부서 매니저 말을 인용했는데, 그에 따르면 Wal-Mart는 4기가바이트 모델을 99달러에 팔기로 했다고 한다. 그 가격은 현재 애플 라인업에서 가장 싼 제품과 비교해도 반값에 불과하다.

두 회사의 가까운 관계자들은 크리스마스 근처나 혹은 12월 말 경에 소비자들이 AT&T와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과 똑같은 iPhone 모델이 Bestbuy에 공급되는 수량만큼 Wal-Mart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들은 익히 알려진 99달러 루머를 폭로하지 않았는가. 필자의 어떤 소식통들도 정확히 언제 Wal-Mart가 iPhone의 공급을 요청할 것인지 말할 수 없을 거다. 그 말은 즉, 애플이 iPhone을 Wal-Mart가 원하는 수량만큼 충분히 공급하기 어려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이지만.

물론, 스티브가 마법을 펼치며 새 제품을 공개하는 맥월드가 1월 첫째주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99달러 iPhone은 메인 이벤트의 사이드쇼 정도로 발표될 수 있는 라인업 연장의 한 종류라는 사실 또한 분명하다.

이유야 어쨌던간에, Wal-Mart에서 iPhone을 구입하고자 하는 구매자들은 최소한 지금부터 기다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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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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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 100 fixes coming in Mac OS X 10.5.6 Update
by Slash Lane

애플의 Mac OS X 10.5.6 업데이트는 기존 Leopard의 알려진 버그들을 수정했으며, 최근 발표된 개발자 노트는 Leopard Server와 형제뻘인 Mac OS X 10.6 Snow Leopard의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다.

최근 몇 주에 걸쳐 애플 개발자들에게는 Mac OS X 10.5.6의 두 가지 새로운 빌드인 9G44와 9G52가 릴리즈 되었다. 9G52의 업데이트 노트에는 공식 버전에서 적용될 103개의 버그 픽스 목록들이 적혀 있으며 새 패치는 이르면 크리스마스 직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가장 최근 수정된 코드의 일부는 그래픽 카드의 여러 가지 문제와, DVI와 디스플레이 검색 문제, 싱크 서비스가 느려지는 것에 대한 문제, 메일에 첨부된 PDF프린트 문제, 그리고 MobileMe 싱크에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을 고쳤다.

부분적으로 애플은 클라이언트 버전과 함께 릴리즈 될 Mac OS X Server 10.5.6 의 문제에 대해서도 작업을 해왔다. 가장 최근 빌드인 9G46의 최근 배포된 업데이트 노트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자들에게 Podcast Producer, Password Server, Server Manager, Single Sign-On, 그리고 AFP Performance의 테스트 결과에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일부 개발자 문서는  가장 최근에 사전 릴리즈된 10.6 빌드의 Snow Leopard가 10A222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덧붙여 Appleinsider가 지난주에 보고했던 노트에서는, 최근 Snow Leopard의 Grand Central developer API를 향상시켜 왔지만, 반면에 Mail에서 Microsoft Exchange와의 상관관계를 테스트하는것과, 주소록 그리고 iCal에 대해서는 중요한 몇 가지 사항이 남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노트에는 추가로 Snow Leopard의 64비트 커널이 early 2008 Mac Pro, early 2008  iMac, 그리고 early 2008 Macbook Pro와 같이 작년 전반기동안 소개된 맥들만 지원한다는 내용도 알리고 있다.

애플은 스노우 레오파드 개발 과정에서 64비트 커널의 지원을 더 많은 맥들에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역자 주) Grand Central developer API - 프로그래머들이 2개 이상의 프로세서 코어를 사용하는 것을 쉽게 해 주는 애플의 새로운 아키텍쳐.
원문) Over 100 fixes coming in Mac OS X 10.5.6 Update - Appleinsider
p.s.) 오역이나 기타 문제는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번역 후지다고 돌 던지지는 말아주세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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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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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ppleinsider를 둘러보다가 Top에 뜬 글을 읽어봤더니
프랑스의 한 IT전문 사이트가 보도하기를, 12월 중에 iTunes Store가 Sony를 포함한
몇몇 메이저 레이블의 음반에 전면 Free DRM을 갖춘 채로 새 Store의 서막을
열 것이라고 써있었다. 물론 루머에 불과하긴 하지만 요샌 또 옛날과 달라서
루머들이 꽤나 신빙성 있게 맞아떨어지지 않는가?

회의적인 시선도 있기는 하지만 선례로 애플은 지난 2007년에 iTunes Plus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다지 상황이 비관적이지도 않은 것 같다.

원문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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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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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About Audio Chats

apple / mac 2008. 12. 5. 21:47


아이챗은 친구들이 어디에 있던간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의사소통하고 파일을 공유하는데에 아주 훌륭한 수단이 됩니다. 아이챗을 사용하여 MobileMe, AIM, Jabber, Google Talk 계정을 가진 그 누구와도 문자로 채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만약 맥에 내장 아이사이트 카메라가 달려있거나, 혹은 외장 아이사이트 등 기타 FireWire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최대 3명의 친구들과 한번에 비디오 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채팅 방법이 또 있습니다. 바로 오디오 채팅입니다. 사용자는 최대 9명의 친구들을 훌륭한 의사소통 수단인 음성채팅에 초대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채팅과 마찬가지로 오디오 채팅 또한 같이 채팅하는 사람들에게 동의를 얻어 녹음이 가능합니다.

오디오 채팅은 특히 인터뷰라던지, 사업상 장거리 미팅이라던지, 가족회의 등 기타 여러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싶을 때, 혹은 그런 상황에서 대화를 녹음하고자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오디오 채팅은 내장 마이크 또는 맥의 오디오 입력 포트에 연결된 내장 마이크가 필요합니다.

만약 친구 목록에 표시된 이름 옆에 카메라나 전화 아이콘이 나타난다면 그 사용자는 오디오 채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여러 겹으로 쌓여진 아이콘이 나타나 있다면, 다중 사용자 오디오/비디오 채팅이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오디오 채팅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아이챗을 열고, 친구 목록에서 함께 채팅하고 싶은 친구(혹은 친구들)을 선택합니다. 여러 사용자를 한 번에 선택하는 방법은 커맨드키를 누른 상태에서 그들의 이름을 각각 클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이름을 선택한 후에 친구 목록의 맨 아래에 있는 전화기 모양을 클릭하거나, 혹은 대화 상대 메뉴에 "음성 채팅으로 초대"를 선택합니다.

선택된 사용자들이 당신의 초대를 받았다면, 참여를 위해서 수락 버튼을 한번 누르는 것 만으로 충분합니다. 모든 오디오 채팅 참여자들은 음성 채팅 목록 창에 그들의 사진과 함께 이름이 보여지며, 또한 각각의 사용자들에게는 현재 누가 말하고 있는가 구분을 쉽게 하기 위해 개별적인 음량 미터기가 표시됩니다.


오디오 채팅에서 녹음을 활성화 시키려면 비디오 메뉴에 있는 대화 기록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때, 대화를 녹음하는데 있어 허락을 구한다는 메시지가 모든 참여자들에게 전달됩니다. 해당 대화의 녹음 권한을 주기 위해서는, 해당 오디오 채팅에 참여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수락 버튼을 클릭하면 됩니다. 참여자가 오디오 채팅방을 나가고 싶을 때에는 그냥 창을 닫으면 되고, 대화가 녹음되고 있는 경우엔, 녹음을 하고 있는 사용자가 채팅방을 나가게 되면 녹음이 멈추게 됩니다.

녹음된 오디오 채팅은 기본적으로 도큐멘트 폴더 안에 있는 iChat 폴더에 저장됩니다. 사용자는 아이챗 환경설정에서 일반 탭을 선택해 기본적으로 선택된 위의 경로를 변경할 수 있으며, 스팟라이트를 사용해서 저장된 챗의 날짜별 혹은 제목별로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렇게 저장된 오디오(혹은 비디오)채팅을 iTunes에서 재생할 수 있습니다.

Apple Pro Tips - All About Audio Chats.

p.s.) 번역본의 복사 및 이동은 금지합니다.
원문의 저작권은 Apple Inc.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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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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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Back!

apple / mac 2008. 11. 29. 11:55
아이맥의 귀환!
리치킹 기다려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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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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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월간 맥마당 지난 2월에 실렸던 제 글입니다.

iTMS, 그런게 다 있어?
한국의 (일반적인) 아이팟 유저들에게 iTunes Music Store(이하 iTMS)에 대해 말해주면 다들 고개를 갸우뚱 한다. iTunes는 아이팟에 음악 집어넣을때만 쓰는거 아니야? 라고 되묻는 경우도 다반사이고 말이다. 
그럴 때 답답한 나머지 필자는 늘상 장황하게 이런저런 설명을 늘어놓으면서 iTMS의 우수성과 간편성, 탁월한 장사전략부터 시작해서 잡스교주님의 인생철학같은 오만가지 얘기를 늘어놓곤 했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돌아오는 대답은 별반 다를게 없었으니.. 바로 "그래서 어쩌라고?"
그렇다. 그래서 어쩌란건가? 한국에 들어오지도 않은 애플의 서비스를 가지고 나는 오만 호들갑을 떨면서 스페이스 판타지 파노라마를 써내려가듯 일장연설을 늘어놓고 있었으니, 듣는 입장에서도 황당했을 것이다.

간접경험의 충격
때는 2007년 어느날, 맥을 사용하는 지인들이 한두명 모인 자리에서 눈이 돌아가는 장면을 목격했으니, 바로 한국에서 iTMS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물론 이바닥에 널리 떠돌던 paypal을 이용한 트릭이었는데, 말로만 들었지 눈앞에서 본 것은 그것이 처음이었으니 더욱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한참 인생사는 얘기가 오고가던 와중에(맥을 사용하는 지인의 모임이라곤 해도 이미 만나서 맥 얘기 안한지는 너무 오래될 만큼 소재거리가 고갈되었다) 갑자기 그중 한 분이 내가 신기한거 보여줄게 라면서 파워북을 꺼내서 아이튠즈를 틀고는 뮤직스토어에 로그인을 하시는게 아닌가? 어라 어카운트는 어떻게 생성했지? 이건 또 뭐야? 하면서 모두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구경하던 와중에 뚝딱뚝딱 클릭을 하더니 곡을 구매해버리는 것이었다. 
순간 일동은 모두 정신적 공황상태에 빠지고 주변은 아비규환이 되고야 말았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iTMS를 쓸 수 있단 말인가! 하며 기뻐하던 것도 잠시, 이런저런 복잡한 계정생성 방법을 듣고 난 후에야 우린 모두 포기하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이때 당시 paypal을 이용한 편법으로 생성된 계정중엔,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 것들도 있다고 한다.
아무튼간에, 그때 그날 이후로 iTMS가 급하게 땡기기 시작했다. 손쉽게 iTunes상에서 툭툭 몇번 클릭만 하면 곡을 내려받을 수 있는데다가,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희귀곡들도 다수 포진하고 있는 그 우아하고 웅장한 자태에 한눈에 반했다고 할까? 게다가 멋지게 정리된 ID3 Tag와 고해상의 앨범 아트 또한 구미를 당기게 만들어서 아주 미칠 노릇이었다.

iTunes Gift Card를 갖고싶어!
애플은 아이튠즈 어카운트를 제공할때, 신용카드 외에도 iTunes Gift Card라는 것으로도 계정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것이 그나마 iTMS가 서비스 되지 않는 국가에 사는 사람이 iTunes에서 곡을 살 수 있는 몇 안되는 합법적 수단일 것이다. 
이 카드는 애플스토어에서도 팔고 호주같은경우는 편의점에서도 판다고 하는데, 아무튼 요놈이 참 요긴한 물건인 것만은 확실하다. 남한테 노래 선물 할 수도 있고, 카드도 꽤 예쁘게 생겨서 소장용으로도 끝내주는 물건이다. 아무튼 내가 일본에 잠시 있을 적에 긴자 애플스토어 4층에 가서 아이팟을 한대 시원하게 뽑고 1층에 내려갔는데 iTunes Gift Card가 한가득 쌓여있는걸 봤다.
그때는 나중에 또 와서 사야지 하고 카드만 빼서 구경해보고 넣어뒀었는데 아뿔사, 그날이 마지막 긴자 방문이 될 줄이야! 정말이지 그때 지르지 못한 iTunes Gift Card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iTMS의 또다른 용도
국내에선 iTMS를 사용할 수 없어서 애석하기 짝이 없지만, 나름대로 응용을 하면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사무실에서 매일 음악을 틀어 놓는데, iTMS에 접속해서 30초짜리 샘플 노래를 들어보고 선곡을 하기도 하며, 관심있는 뮤지션의 신보가 나왔을때 iTMS에서 샘플을 들어보고 CD를 사기도 한다. 이는 iTMS가 방대한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다.
오히려 iTMS에 있는 앨범인데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경우도 다반사이니 말이다. 그리고 가끔 iTMS를 뒤적거리면서 장르별로 정리된 아티스트들의 30초 샘플을 들으면서 새로운 좋은 곡을 찾기도 하고, 몰랐던 아티스트를 새로 알아내기도 하며 이런저런 음악을 듣기 좋아하는 나로써는 참으로 기쁘다.

iTMS의 국내 성공 가능성에 대해
아무리 국내의 초고속 인터넷 망 보급이 활성화 되고 속도가 빨라서 파일의 불법공유나 복제가 쉽다고 해도 돈 주고 살 사람은 산다. 이건 잡스교주님께서도 iTunes Plus에서 Free DRM 선언을 할때도 누차 강조가 되어왔던 의견이고 필자도 그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합법적이고 정상적으로 고음질의 MP3 파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준다면, 누가 굳이 불법 공유 사이트나 기타 p2p수단을 통해 어떤 문제 있는 파일이나 fake로 만들어진 음악파일을 다운 받을지 알 수 없으며 iTunes에 싱크할 때 또다시 태그를 정리하고 올바른 앨범 아트를 찾아 끼워넣어 주는 등등 일련의 수고롭고 번거로운 작업을 감수하겠는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맥마당의 과월호에 실렸던 크라잉넛 인터뷰편을 보면, 실지로 온라인 곡 판매나 휴대전화 링톤으로 뮤지션들에게 돌아오는 로얄티는 거의 있으나 없으나 한 정도로 미미하다고 하니, 애플과 배급사 사이의 정당한 수익분배를 모델로 삼는 iTunes야 말로, 사용자 뿐만 아니라 뮤지션들에게도 쌍수 들고 환영할 일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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