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난 지금 넘모 행복하다...
여름에 바다에 오면 일어나는 오일 바르기 이벤트.
하지만 이런 이벤트 조차도 호감도를 까먹는다.
오랫만에 보는 장혁대길.
물건사러 옷집에 오면 일어나는 이벤트.
몇 안되는 호감도 상승 이벤트인데.. 그나마도 대답을 잘못 하면 나락으로 떨어진다.
정답은 빨간색.
괜찮은 센스네
꽤 좋잖아.
96년 중순도 안됐는데 벌써부터 볼따구에 불이 들어와있다.
어장관리의 황태자 탄생.
이것 역시 랜덤 이벤트.
동생이 아파서 데이트를 빵꾸내고 돌아가게 된다.
카가미의 호감도가 높은 상태에서 크리스마스 파티 귀가 이벤트.
뭐 용무라도 있나 료마군.
같이 가자.
이 때 난데없이 콜록콜록.
내 옷을 덮어준다.
돌아갈까나.
이게 무슨 짓거리야!
이렇게 하면 너도 같이 따뜻하잖아.
카가미의 팔에 안겨 있다니.
행복하긴개뿔
며칠 후 그날 덮어줬던 재킷을 돌려준다.
뜯어진 곳이 꿰매져 있다.
의외로 가정적이구나.
그리고 나무 밑에서 카가미를 만난다.
중학교때 이 마을에 왔다.
그 전의 마을에서 남자한테 차여서.
그 이후 복수심에 필사적으로 외모를 갈고 닦아
남자들을 부대단위로 끌고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인공의 진실함을 보고 마음이 바뀌었다고.
언제까지나 내 옆에 있어줘.
부탁이야.
역시 나는 안되는거구나.
.......
...는 훼이크고 함께해염.
그리고 정ㅋ벅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