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키메모의 최종보스!
모든 남자를 스탯으로만 판단하는 여자!
사실 도키메모를 하도 오래간만에 해서 15년전 불타오르던 감도 다 없어지고..
과연 잡은지 삼일만에 시오리 공략이 될까 의문을 품었지만....
역시 15년의 세월만큼 나도 강해져서 돌아왔다 -_-

우선 시오리 공략의 포인트는 활동부를 같게 하는 것. 아니어도 상관은 없지만 부활이 같다면 매니저로 등장하는 여캐 하나를 봉인할 수 있고, 같이 부활을 하면 친밀도가 좀 더 올라간다는 속설이 있기 때문이다. 어쨌든 본편에선 시오리의 생일을 11월 22일로 정하는 것으로 문예부에 집어넣어 공략했다.(시오리의 소속부는 생일에 따라 달라진다) 문예부로 진행한 이유는 문예부 활동이 공부과목 3개의 스탯을 적절히 올려주면서 컨디션 저하도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여러 모로 유리하기 때문. 문예부 외의 특활을 선택하고 싶다면 필수 참석일이 있는 클럽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오리의 특별활동부는 공식에 따라 결정된다.
PS판 기준 (탄생일 * 3 + 탄생월) / 11의 나머지가 
0일 경우: 문예부
1일 경우: 연극부
2일 경우: 과학부
3일 경우: 전뇌(컴퓨터)부
4일 경우: 미술부
5일 경우: 취주악부
6일 경우: 야구부
7일 경우: 축구부
8일 경우: 테니스부
9일 경우: 수영부
10일 경우: 농구부

또 한가지는 여캐들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 3학년 전까지 최대한 그 씨를 말려야 한다.(3학년 1학기 첫날에 선생과 진로상담을 받은 다음주 부터는 평일에 부활동 이외의 짓을 해도 더이상 여캐가 나오지 않는다.) 미키하라 메구미와(정정: 미키하라는 시오리의 호감도에 따라 등장여부가 갈린다고 한다) 사오토메 유미는 강제 등장이니 어쩔 수 없지만, 이 둘과 시오리까지 3명 이외에 최대한 인원수를 줄이는게 훗날 폭탄들을 방어하는데 유리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기중에는 무조건 문예부 활동에 올인해서 공부 스탯을 쌓고 방학을 이용해 용모와 잡학을 쌓아주는게 좋다.(초심자들을 위해 말해두자면, 부활동 이외에 문계공부나 운동 등을 평일에 하면 해당 스탯을 만족시키는 여캐가 접근해서 아는척을 한다. 이러면 빼도 박도 못한다.) 휴일에도 놀지 말고 부족한 공부 스탯이나 용모 등을 채워주어야 하며, 운동은 방학 이외에는 하지 말것.(휴일에도 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키요카와가 휴일에도 스탯만 만족하면 튀어나오기 때문) 단 1년차에 용모에 너무 신경을 쓰게 되면(70이상) 이쥬인가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끌려가서 원치 않는 여캐들을 만나게 되니 주의할 것. 한마디로 1학년 시절 용모는 포기하고 크리스마스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게 신상에 좋다. 그리고 연초에 신사에 가서 소원 빌때 학업성취 소원을 빌자. 괜한 연애성취따위 빌어봤자 도움이 안 된다.

이렇게 되면 2학년 중순쯤 전교1등을 따게 되고 올리기 힘든 근성과 용모 빼곤 거의 클리어 조건을 만족시키게 된다. 이 중 용모는 2학년 휴일을 이용해 올려주고 근성은 3학년 진학 후에 운동을 빡세게 달려서 올리면 된다. 조심해가며 적절히 플레이했다면 3학년때 시오리, 메구미, 유미 이외의 여캐들은 나오지 않게 되니 폭탄 떴을때만 떨거지들과 데이트 해주고 나머지 시간은 시오리에게 투자하자.(메구미와 유미는 성격 까칠하기 짝이 없어서 폭탄이 자주 뜨니 최소 3개월에 한 번 정도는 만나주는 것이 안전한 것 같다.)

참고로 시오리 공략의 최소 데이트 요구 횟수는 3년간 8회 이상이다.(PS판 기준.) 괜히 주말마다 뻔질나게 불러내서 스토킹 하지 말고 그 시간에 능력치를 쌓아야 한다. 어차피 3학년 진학 즈음에는 요구 스탯을 거의 다 만족하게 되니 이때부터 지겨울 정도로 만날 수 있다. 일단 스탯만 만족하면 도키메키도 상승률은 타 여캐의 2배정도 되니 1~2 학년때는 사이가 나빠지지 않을 정도만 유지하다가 본격적인 호감도 작업은 3학년때 해도 무방하다.

다음은 시오리 공략의 최소 만족 스탯
체력:30이상 (PS판은 30 이하에서도 클리어 가능)
문과계:130이상
이과계:130이상
예술계:130이상
운동:110이상
잡학:120이상
용모:100이상
근성:100이상
스트레스:50이하
그리고 다치거나 병이 있거나 시오리 본인의 폭탄이 떠 있는 경우는 클리어가 불가능하니 유의하자.
그 외에 1류대학 혹은 1류기업에 들어가줘야 한다.
(추가: 많은 분들의 제보에 따르면 1류기업 혹은 1류대학이 아니더라도 시오리 엔딩이 뜬다고 함. 각 콘솔 버전별 진로 조건을 정확히 아시는 분께서는 자세히 추가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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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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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글에 끝..이라곤 했지만 엔딩은 올려야겠기에..
일단 60번째 전화 이벤트 이후 뭐 할일도 없고 잉여짓하기는 그래서
몸을 열심히 굴려서 올스탯 130을 찍었다.
그랬더니 사방에서 데이트 한번도 안해놓고 얼굴이 벌개져서 달려드는 여캐들...
엔딩에서 다른 여캐가 나올까봐 움찔했다. 하지만 난 차가운 도시남자였기 때문에
"안됐지만 나님께서는 할일이 바쁘셔서 말이지 그럼 이만" 하며 모두 거절.
의외로 폭탄도 한개밖에 안터졌다.(워낙에 쌀쌀맞게 굴어대니.. 폭탄의 주범은 역시나 사오토메 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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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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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다테바야시 미하루도 나오고..
어쨌든 다른 떨거지들에겐 신경쓰지 않는게 이쥬인 공략의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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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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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쥬인가의 법도에 따라 3년간을 남장여자로 지내야 하는.....사정따윈 제쳐두고 일단은 재수없는놈(?)
이쥬인 레이가 공략이 쉽다고는 하지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들러붙는 모든 히로인을 쌩까고 터지는 폭탄따위를 무시하는 강한 근성을 지녀야 한다. 게다가 하굣길에 같이가자는 여자 하나 없는 불쌍한 솔로인생을 3년간 지켜봐야 한다. 공략은 쉬울 지 몰라도 심리적으로는 고달픈 수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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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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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고 코나미맨요...
이제 3회차.. 시오리는 최종보스니까 정식공략은 추후에..

역시 스탯으로 남자를 판단하는 여자답게 코나미맨 한방에 1년간 잠만자는데도 들러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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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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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파워피시 시절에 쓰던 PS1에뮬레이터중에 PCSX 라는게 있어서 재미있게 갖고놀았었는데 인텔맥으로 넘어온 뒤로 실행이 안돼서 잊고 있었음.
그런데 요새 다시 찾아보니 별개 프로젝트로 reloaded 라는 딱지를 달고 인텔 바이너리로 개발되고 있었네? 8월초에 따끈따끈하게 업데이트까지 돼있기까지.. 허허 이거참.. 이럼 또 안해볼수가 없지.


이렇게 큰맘먹고 듀얼쇼크3까지 질러서 요샌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에 버닝중.
옛날에 플레이시간 60시간짜리 99레벨 세이브파일도 있었는데 으으.. 그땐 그걸 어떻게 했지?
노가다도 귀찮아서 용병한마리를 산술사로 키워서 CT5 토드랑 CT5 홀리, 플레어로 전맵을 청소하며 다니는 중... 그때도 그랬지만 FFT 최고의 사기직업은 산술사 -_- 
아군 전체 백팔염주+CT5 토드로 개구리밭 만들어놓고 잡포인트 노가다 했더니 옛날에 어려워서 쩔쩔 매던 맵들도(챕터1 보스랑 챕터3 보스 위그라프.. 등등)그냥 쓸고 다니는구만.


눈물나는점은 파판택틱스 CD를 10년전쯤에 중고로 팔아먹어서(미쳤지..왜그랬을까..) 이번에 친구들한테 수소문해 이미지를 얻어옴. 그외에 릿지레이서 레볼루션이나 파판7 같은건 잘 되는데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는 프롤로그에서 다운되고 넘어가질 않네 ㅠㅠ... 안타까워라..

아흑.. 플스와 함께했던 내 중고딩 청춘의 시간을 지금와서 다시 되돌아보게 될 줄이야!!
근데 예전에 정말 신나게 했던 와일드암즈, 아크더래드 같은 소프트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거지!?

....설마 예전에 고장난 플스랑 같이 갖다 버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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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대격변

hobby 2010. 7. 3. 09:25

오오 대격변 오오
베타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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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きまぐれオレンジ★ロード: そして、あの夏のはじまり 시청 완료.
근데 어째 패러렐 월드의 성격이 짙은 것 같다. 마츠모토 이즈미의 오렌지로드는 이렇지 않은데..
모 사이트에서 극장판 1이었던 '그 날로 돌아가고파'에 대한 원작자의 후일담(원작자인 마츠모토 이즈미에게 시나리오를 고작 일주일 전에 보였던 사실과 원작자의 클레임 이후 수정된 내용보다 훨씬 충격적이었던 원래 결말)을 읽었었는데 이것도 어째 같은 맥락으로 해석이 된다.

그림체 자체가 마츠모토 이즈미의 원작이 아니라 그렇기도 하지만 내용도 어째 좀.. 마치 건담이볼브를 보는 것 같은 이상한 이질감 같은게 들었다. 내용 자체도 이건 좀 아니잖아 싶기도 하고.. 어쨌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법 자체와 오렌지로드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해석이 달라서 그런지 혹시 감상하실 분이 있다면 그냥 패러렐 월드 정도로 생각하고 보는 쪽이 마음 편하다는 말을 미리 전해 두고 싶다.

아마도 '진짜' 마도카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거고.. 쿄스케도 그렇게 변하지 않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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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오렌지로드...

hobby 2010. 4. 13. 21:17

근 12-3년정도 됐나? 중학생시절 나우누리 어딘가를 떠돌다가 우연히 알게된 변덕쟁이 오렌지로드라는 제목과 OVA 스틸샷을 보고 우연히 필이 꽃혀서 보게됐던 오렌지로드.. 당시에는 복제된 VHS가 아니면 애니메이션은 구하기가 힘들었기에 만화책으로 봤었다.

막 사춘기에 접어들 나이여서 그랬던지 조마조마하면서도 두사람 사이를 오가는(뭐 마도카가 워낙 압도적이라 히카루는 존재감이 공기수준이었지만) 교스케의 줄타기를 보며.. 그리고 (아마 그때부터 나의 평생) 히로인인 아유카와 마도카의 매력을 느끼며 가슴설레는 시절을 보내던 시절이 있었다.

뭐 당연히 그때 이후 집에 있던 만화책은 어디론가 다 사라져버렸지만.. 우연히 넷을 떠돌다가 스캔본을 발견하게 돼서 냉큼 다운로드후 보게됐는데 여전히 강렬한 마도카의 매력과 옛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흡입력에 그만 6시간을 투자해서 18권 전권을 다 보기에 이르렀다... 

아.. 비록 하룻동안이었지만 나의 풋풋했던 사춘기 시절이 떠오르는구나.
설정상 마도카는 69년생... 현실에선 40이 넘은 나이긴 하지만 만화책에선 여전히 아름답고.. ㅠㅠ

아무튼.. 극장판 신 오렌지로드도 보고싶은데 이건 어디서 손에 넣을 방법이 없나..?
알기로 원작 완료후의 뒷수습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던데.. 흑.. 보고싶다.. 오덕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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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드디어 시작됐구나 토우세이 이후 스토리!
4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방송이라는데 후끈 달아오르는구만..

오프닝곡도 꽤 잘 어울리는 듯.
아래는 오프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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