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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X이 처음 나왔을 적 (Panther 시절까지만 해도) Classic설치는 거의 기본적인 통과의례였다.
맥을 사면 일단 설치 CD를 뜯어서 Classic을 설치하고 이것저것 세팅하는것이 거의 매뉴얼에 있는 수순인양 자연스러웠는데 언제부턴가 Classic이라는 말이 생소해지기 시작했다.
Intel로 넘어오면서부터 OS X의 Intel버전이 Classic을 지원하지 않는 것도 큰 이유 중 하나겠지만, 무엇보다도 Classic이 이제 진정으로 필요없어지고 있는 것이 더 큰 이유인 것 같다.
QuarkXpress환경을 필요로 하는 경우라면 불가피하겠지만, 그렇게 특수한 환경을 제외하고는 이제 Classic은 진정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맥유저들이여, 클래식을 미워하진 말자.
그래도 한때 그로 인해 즐거웠던 기억이 있지 않은가?
한시절을 풍미하던 클래식이 있었기에 그시절의 맥 사용 환경을 추억할 수 있기도 하고 말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터지던 폭탄도.. Type에러도 가끔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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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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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를 키워준건 매킨토시라고 해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둘의 관계는 돈독해왔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에선 그렇지 않은가보다.

뭔 개 풀뜯는 소린가 하니.. 오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있었던 Adobe CS3 발표행사를 다녀오고 나서 느낀바 있기에 끄적거리는 것이다.
어도비 본사에서 직원이 나와 CS3 애플리케이션들의 여러가지 feature를 시연하고 보여주었고, 그 demo 작업은 역시나 Mac OS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여기까진 "음~ 그래 역시.. 윈도우보단 맥이 간지나고 화면 드로잉도 숨통이 트이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Mac용 CS3를 한카피 구입하러 내려갔었는데..아니 글쎄 현장 판매하는 리셀러들 왈.. "맥용은 아직 없는데요.." 이지랄이다..

데모를 신나게 맥용으로 해놓고 뭔 헛소리냐고 물었더니 그제서야 아직 물건을 준비 못했다고 한다.
뭐 리셀러도 욕을 먹어야겠지만, 공급자인 어도비코리아도 욕을 먹어야지 않겠는가?
현장을 방문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물론 학생들이 많았겠지만 제외하고 보자면.) 대부분 실무자들 아니었겠는가?
한참 양보해서 Web Professional들은 윈도우즈에서 CS3를 굴린다고 치자.
설마 그 큰 행사에 웹페이지 디자이너만 왔겠는가? 당연히 나같은 그래픽 디자이너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맥용 CS3 패키지를 판매시키지 않았다는것은 이해할 수가 없다.
더더군다나 Indesign으로 QuarkXpress를 잡아먹고자 이빨을 갈고 있는 어도비가 취할 자세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과연 한국시장에서 장사를 해먹을 마음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니들 지금 맥유저 무시하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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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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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apple / mac 2007. 6. 30. 11:10
아이폰이 드디어 세상구경을 하기시작했다.
너무나 많은 아이폰 관련 포스트가 난무하고 있기에 시시콜콜한 코멘트는 생략.

한가지 말하고 싶은것은, 애플이 자사 디바이스로 컨텐츠를 핸들링하는 것과,
그 과정을 뿅갈만큼 아름답게 "디자인 해서" 그려주며, 자신이 보유한 컨텐츠로의 접근을
초딩이 숟가락질하는것만큼 쉽게 만들어주는 기술은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 세계 정상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나도 하나 갖고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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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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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pard

apple / mac 2007. 6. 28. 13:11
9A466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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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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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글에 예언 했던 IT장난꾸러기들의 블로그 포스팅에 대한 내용이 적중하고 있기에,
Mac용은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iMac에 Safari 3을 설치했다.
일단 첫인상은 괜찮았다. 한글 상위에서 메뉴 바가 영문으로 표시되는 것은 아직 베타버전이라
다국어를 완벽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었다.

일단 여러 가지 잘 안보이던 사이트들의 드로잉이 향상되었다. 완전치는 않았지만
쓰는데 별로 무리는 없어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한글이었다.
윈도우처럼 아예 안 보이는 치명적인 문제는 없었지만, 사이트 제작 상의 문제인지 어떤 지는 몰라도,
웹사이트에 따라 브라우저 상의 기본 서체를 지정 했을 때, 2.0에서 해당 서체로 드로잉 되던 부분이
강제로 명조로 바뀌어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책갈피 막대의 한글들이 조금 커져서 부자연스러워보였다.
그리고 다중 탭 창을 닫을 때마다 닫겠냐고 물어보는게 영 불편했다.

그리고 결국 사파리 2.0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한줄로 평하자면, 샤워기 물 틀자마자 샤워하는 기분이랄까...
찬물 맞은 기분이었다.. 10월에 Leopard에 3 버전이 정식으로 얹혀 나올때까지 쥐죽은 듯 사파리 2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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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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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간 나돌았던 수많은 하드웨어 관련 추측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웃기고 있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귓등으로 흘렸고,
그 예측은 보기좋게 맞아떨어졌다. 어떤 하드웨어 발표따윈 없었고 철저히 개발자 컨퍼런스에 충실했던 것.
참으로 훌륭한 자세가 아닐 수 없다.

2. 고양이 이야기
EA의 귀환과, 존 카멕의 등장 외에, 온통 초점은 Leopard에 쏠렸다.
10가지의 주요 기능을 잡스형이 보여줬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신선했던 것은 New Finder였다.
꾸준히 메이저 업데이트 되면서 Finder가 변해왔지만, 10.5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변한 것 같다.
그리고 Stack의 등장. 썩고 있었던 Dock의 Sub-Column을 멋지게 메꾸는 공간절약형 아이디어!
하지만 은근히 반사 효과나 투명도를 지원하는 메뉴 바를 자랑하는 것은 애플답지 못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죽지않은 애플의 센스.. iChat 이펙트.
조지 워싱턴은 그렇다 쳐도, 스티브 발머가 참가한 최초의 키노트라는 데서 기쁨 두배.

3. 사파리
One more thing으로 등장한 사파리.
이제 윈도우 플랫폼으로 진출하게 되었다고 한다. 빠른 렌더링 스피드와 아름다운 화면연출은
내가 생각하는 사파리의 최고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한글 상위의 Windows에서는
한국어가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다고 하는데다가, ActiveX를 사용할 수 없으니
한국에서는 Windows버전은 철저히 외면당하리라 생각한다.
몇몇 호기심 충만한 IT 장난꾸러기들이 설치해서 써보고 자기 블로그에 사파리 구리다는 악평을 줄줄 달고 끝날 듯.
아무래도 Safari는 iPhone 개발자를 늘리기 위한 임시방편인 듯 하다.
Leopard가 정식 런치 될 때에는 Safari 3도 정식으로 달려 나올테니 느긋히 기다리는게 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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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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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정책의 일환으로 사무실의 내자리에 Core2Duo iMac이 한대 들어왔다.
Quark은 이제 너무나 싫다 ㅠㅠ 다신 돌아가지 말아야지..
이제부터 여름나절에 느긋하게 Quark 도큐를 인디자인 도큐로 옮기는 놀이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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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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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케묵은 논쟁

apple / mac 2007. 4. 15. 16:36
오랫만에 심심해서 여기저기 블로그를 쑤시다 보니 windows와 mac os의 보안에 대해 싸움이 붙은 모양이다.
십수년간 뭐가 더 좋다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헐뜯고 싸웠지만 결국 서로 힘만 빼고 말았던 적이 대다수인데..
정말 몇년만에 동일한 주제로 피튀기며 싸움하는것 구경하니 재미는 있지만,
결국 서로 비싼밥먹고 힘만 뺄 일이라는걸 알고있으니 안타까울 뿐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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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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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kuler

design 2007. 4. 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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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lab에서 컬러 샘플러 kuler의 dashboard widget을 배포했다.
국내에 넘쳐나는 컬러리스트 자격증 소유자들을 굶겨죽일 생각인지! :D
아래에 가면 자세한 사항에 대해 알아볼 수 있겠다.

한번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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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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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VP from Apple

apple / mac 2007. 3. 1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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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사들에게 발송하였다고 하는 애플의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
당초 4월 15일이라고 했다가 16일로 하루 미루어진듯.
뭐 애플의 편집디자인은 언제 봐도 썩 괜찮다.
사용된 그래픽을 보니 Final Cut 의 새 버전이 나오려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사족: Leopard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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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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