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et fighter IV for iPhone

hobby 2010. 3. 14. 12:48


결국 지름신을 이기지 못하고 구입.. - -; $9.99...
모바일 기기로 이식된 것임에도 컨텐츠가 상당히 충실하다.
아이폰 3D처리 성능의 승리라고 봐도 좋을듯.

용량은 약 200메가 언저리.(조금 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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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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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발매일 발표 기념으로 NYT의 기사 한편을 번역.
한달 반쯤 전 기사긴 한데 읽어보니 나름 재미있는 내용이라 올려봄.
마지막에 시스코 관련 담당자 얘기가 이 글의 백미이자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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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Apple, iPad Said More Than Intended


애플이 새로 발표한 아이패드 타블렛에 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다. 문제는 애플이 의도코자 한 방향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

많은 여성들은 아이패드가 여성 위생용 제품을 떠올리게 한다고 얘기한다. 보스톤과 아일랜드 사람들은 아이패드가 그쪽 사투리로 발음했을때 iPod와 비슷하다고 불평중이다. 근데 이것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애플 이외에 하이테크 회사 두곳이 아이패드를 이미 트레이드 마크로 가지고 있는 것. 이외에도 수요일에 아이패드가 발표되고 한시간 뒤에는 "iTampon"(…) 이 트위터의 핫토픽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후 애플 커뮤니케이션 부서는 열심히 상표명에 대한 변명을 했지만 딱히 어떻다는 답변은 거부했다.

"듣고 난 후 제품명이 떠올리는 여러 이미지들에 대해 걱정이 되더군요, 근데 초딩들처럼 너무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어요. 대부분 여성들이 '패드'라는 말을 들으면 여성 위생용품을 떠올리는건 사실이니까요" 롱 아일랜드의 연설용 원고 작성가 로빈 번스타인이 수요일에 페이스북에 남긴 말이다. 또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네이밍 컨설턴트 업체에 근무하는(티보나 킨들의 상표명을 만들기도 한 회사라고 한다) 마이클 크로난은 여성들은 대부분 "패드"나 "플로우"등의 단어에 반사적으로 생리적 현상을 떠올리는 반응을 보인다고 얘기했고, 애플이 자사의 다른 유명한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제품과 딱 매치되는 또다른 이름을 찾을 수 있었을런지에 대해선 장담할수 없다고 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조만간 이런 사건은 해프닝으로 잊혀질겁니다. 그리고 우린 아이패드를 즐길수 있겠죠."

하지만 일본의 후지츠는 아이패드의 이름에 대해 분노에 치를 떨 것이다. 후지츠는 이미  미국에서 아이패드라는 제품명을 $2000짜리 재고품 관리 디바이스에 붙여 팔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의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M)역시 유럽에서 아이패드 상표를 가지고 있으며 'integrated passive and active devices'(역자 주- 당최 뭐라고 번역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원문 표현으로 대체. 자세히 알아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방문해보시라)의 약자로 사용하고 있다.(참고로 세번째 회사는 캘리포니아의 실 비치에 있는 MagTek이라는 회사로 동일 상표명의 제품을 휴대용 자기카드 판독기로 만들어 팔고 있다.)

이전에 이런 상표 분쟁은 애플에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2007년 아이폰 판매 전날 거대 공룡회사 Cisco시스템은 자사의 인터넷 핸드헬드 기기 이름이랑 같다며 태클을 걸어왔고 스티브 잡스는 그 상표권에 대해 Cisco의 관계자와 전화를 걸어 협상하던 도중 하위 기기 주제에 태클을 건다며 상표권 분쟁에 대해 소송을 걸 준비가 됐다고 얘기했다.(!!!!!)

잡스는 이렇게 시스코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고 결국 시스코는 GG를 치고 상표권 공동사용에 합의하였다.(하지만 이 파트너쉽이 성문화되지는 않았다)

당시 잡스와 협상을 벌였던 시스코의 책임자 찰스 자이안카를로는 이렇게 얘기했다. "제가 만나본 잡스는 엄청나게 터프한 사업가이자 무지막지한 협상가였습니다. 후지츠에서 아이패드 상표권 협상을 벌일 책임자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미리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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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미 후지츠(의 협상담당자)...

원문은 여기(NY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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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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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생.jpg

etc. 2010. 3. 5. 15:23


"커트 코베인은 존나 부자였고 가장 유명했지 그리고 그 시대에 가장 위대한 락밴드에 있었어. 그럼에도 그 새낀 자기 자신을 존나 혐오하고 뒈지길 바랬지. 내 경우엔 말야, 음, 난 날 존나 사랑하고 씨빨 영원히 살꺼야" -노엘 갤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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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입한 앨범이다. 아티스트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Lenka.
오래간 극심한 음악가뭄에 시달리던 나에게 한줄기 빛이 된 아가씨.
곡의 분위기는 그냥 '앨범아트 스럽다' 이렇게 설명하면 되려나? iTunes에서 검색해 들어보시라.
캐나다 아티스트인 Emilie Mover랑 비슷한 분위기지만 이쪽이 좀더 신선하다.

앨범 가격은 $7.99 / iTunes Store 바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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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소형차.
BMW 간지좀 내고 싶어서 미니 노래부르다가 컷당하고..
대신 다음에 차 바꿀적에 미니 대신 연비 쩌는 프리우스 사야지 이러고 있는데 도요타 불량크리 터지고..
현다이에서 나오는 준중형 하이브리드들은 연비가 시망이니.. 이거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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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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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짓기에 임하는 용의 자세는 종류와 나이에 따라 다릅니다. 용은 취향에 따라 여러가지 자손을 번식시키는 방법을 가지고 있죠. 이런 전략들은 부모 혹은 둥지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와 상관없이 용들의 혈통을 잇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영 어덜트 중에서도 특히 사악한 녀석들이나 좀 머리가 나쁜 녀석들은 일년의 일정한 시기에 온 동네에 여기저기 알을 낳아 뿌립니다. 주로 이런 무책임형 부모는 될대로 되라는 심보를 가진 녀석들입니다. 나이먹은 암놈들은 10년에 한번쯤 알을 까거나 혹은 그보다 더 적게 까기도 합니다. 그래도 알을 낳을 능력이 되는 한, 매 연령기에 적어도 한번 이상 알을 까죠. 종종 나이먹은 암놈들은 매년 한번씩 알을 까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스스로 돌볼 알을 한무더기 맡고 나머지를 배우자에게 맡기게 됩니다.(주로 이런 경우에는 따로 둥지를 가지고 알을 기르게 돼요) 그리고 알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둥지를 버려둔채로 떠납니다. 때론 암놈 용이 용족이 아닌 다른 종에게 보모를 부탁하고 알을 맡기기도 합니다.

어덜트와 매추어 어덜트 용들은 가장 긴 시간동안 배우자와 함께 하며 어린 용들을 돌보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늙은 용들은 알을 낳아 내버려두고 새끼가 어떻게든 혼자 살아가도록 방치하는 편이죠. 물론 그렇다고 방치된 새끼들을 수컷이 돌보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더 늙은 용들은 새끼들을 용족이 아닌 유모에게 맡기기도 합니다. 이따금 단독으로, 혹은 배우자와 함께 보모를 찾아가 새끼들이 잘 교육받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하죠. (늙을수록 무자식이 상팔자..)

용의 짝짓기는 단순히 번식만을 위한게 아닙니다. 용들은 사랑 외적인 이유로도 짝짓기를 하죠. 이건 주로 메탈릭 드래곤들에게 있는 일입니다. 도덕적(Lawful) 성향을 가진 용들은 때로 일생 내내 배우자와 함께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만약 다른 짝이 죽는다면, 남겨진 녀석은 새 짝을 찾습니다) 물론 일생을 함께한다고 해서 평생 서로의 곁에서 항상 떨어지지 않는건 아닙니다. 이들은 서로의 둥지를 돌보며 살다 일정 시기마다 한번씩 서로 만남을 갖습니다. 하지만 도덕적 용들이라고 항상 일부 일처제인건 아닙니다. 이들 또한 엄청나게 복잡한 관계로 여러 파트너와 뒤얽힌 삶을 살기도 하죠. 이런 복잡한 관계는 주로 늙은 용과 젊은 용 배우자 간에 많이 일어나며 때로 일처 다부제나 일부 다처제로 이루어진 가족을 구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역시 늙어도 돈이 많으면 장땡입니다. 용은 주로 나이가 많을수록 부자거든요.)



혼돈적인(Chaotic) 용들은 짝을 자주 바꿉니다. 짝을 맺은 지 얼마 안 된 상대를 깊게 알기도 전에 말이죠. 알려지기로, 용들은 정력이 넘치기로(!!) 소문났고 사실상 거의 모든 종의 다른 생명체들과 짝을 맺을 수가 있죠. 메탈릭 용들 사이에서는 종종 다른 종의 생물과 사랑에 빠져 이상한 돌연변이가 태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로매틱 용들은 사랑이 아니라 그냥 호기심으로 이런 이종교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용들은 쌀쌀맞게도 이런 잡종(?)인 자손들을 버리거나 이종 교배의 대상인 짝에게 맡기고 떠나버립니다. 크로매틱 용들은 일반적으로 이런 반쪽짜리 용족들의 운명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메탈릭 드래곤들은 이런 하프드래곤들이 용족이 아닌 다른 종족들 사이에서 우월한 대접을 받으리라 믿고 있죠.

용들 사이의 이종 교배(수컷 레드와 암컷 그린 같이요)는 확실히 알려지진 않았습니다만, 매우 드물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하이브리드 용들은 주로 홀로 살아가지만, 드물게 그 부모들이 자랄 때 까지 (좋은 의미로)뒤를 봐주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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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모든것을 다룬 D&D 3.5 설정집 Draconomicon에서 번역, 요약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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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에서 용은 1200년 정도 살수 있습니다. 더 오래 살 수도 있구요. 전적으로 자기 몸관리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긴 합니다. 대부분 암놈 용들은 영 어덜트 시기부터 알을 깔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루 용의 비늘색과 알 색은 거의 일치합니다. 예를들면 빨강알은 빨간용꺼 까만알은 검은용꺼 이런 식이죠. 용알은 동그랗고 긴 모양인데 작은 바위 같은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용 알은 알에서 깨기 전까지 시기의 3/4을 어미의 몸 속에서 보내고 나머지 1/4만을 밖에서 보냅니다. 한마디로 알 시기의 3/4이 될 때 어미가 알을 낳습니다. 암놈 용은 1년에 알을 5개 정도 깝니다. 용은 좀 특이하게도 1년의 아무 때에나 자기가 하고싶을 때 짝짓기를 하는데요 짝짓기와 동시에 배란되어 알을 몸속에 품게 됩니다.

대부분 용알은 암놈의 둥지에 모셔져 있는데요 구덩이를 파거나 바위 따위로 마운드를 만들어 놓고 그 위에 모래나 나뭇잎 등으로 부드럽고 푹신한 곳을 만들어 알을 보관해 놓습니다. 용 알은 쉽게 깨지지 않도록 압력에 잘 견딥니다. 만약 알을 위협하는 상대가 나타나면 암놈은 어떤 두려움도 없고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가장 용감한 상태로 싸움에 임합니다. 한마디로 용사냥 한다고 알가진 암놈 집에 쳐들어갔다간 뼈도 못추릴 수가 있단소리에요.

때론 어떤 이유로 암놈이 알을 둥지에 방치하고 떠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용 부부가 둥지를 최대한 은폐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떠납니다. 그리고 수시로 둥지에 들러 알이 무사한지 확인하지만 알이 특별히 위험에 처해있지 않다면 너무 가까이 가진 않습니다.

알이 다 숙성(?)되면 웜링들이 알껍데기를 뽀개고 나옵니다. 부모가 옆에 있다면 알 깨는걸 도와주긴 하는데 거의 대부분의 몫은 새끼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같은 날 낳은 알은 모두 같은 날 부화하고 용알에선 100%의 확률로 해츨링이 태어납니다. 만약 알에서 숙성중일때 방해를 받거나 둥지에서 굴러떨어져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거나 하면 웜링이 죽은 채로 알에서 깨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웜링은 0-5세의 신생아를 말합니다. 웜링의 길이는 머리에서 꼬리끝까지 용알의 2배정도이고 아직 머리통과 발이 비정상적으로 큽니다. 막 알을 까고 나온 새끼들은 홀딱 젖은 상태로 알껍데기에 둘러싸여있는데요 한시간 정도 지나면 비행이 가능해지고 싸움질도 가능해집니다. 새끼용은 기본적으로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물려받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용의 손에 길러졌던지 아니면 부모가 두고 떠나 혼자 깨어난 새끼용이던지 간에 태어나자마자 용은 스스로 많은걸 학습합니다. 먹이를 구한다거나 둥지를 찾거나 용으로 살기위한 여러 능력들을 배우는 일들처럼 중요한 것들을 엄친아처럼 마구마구 배우기 시작합니다.

웜링들은 주로 태어나자마자 본능적으로 먹을것을 찾는데 가장 처음 먹는 먹이는 자신의 알껍질입니다. 미네랄이 풍부해서 건강한 새끼용을 위한 필수 이유식인 셈입니다. 그리고 부모가 가져다주는 여러 종류의 먹이를 먹습니다. 주로 부모는 새끼에게 산 채로 먹을것을 잡아다 주고 그것으로 사냥 연습을 시키게 됩니다. 일단 배고픔이 해결되면 웜링들은 둥지를 안전하게 만드는 법을 학습하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를 학습하게 됩니다.

6-15세가 되면 어린이가 됩니다. 이제 좀 크죠. 길이는 웜링의 2배가 되고 신체적으로도 더 강하고 튼튼해집니다. 물론 아직 머리와 발은 신체비율상 상당히 큽니다. 애가 커봐야 애죠. 새 둥지를 찾는 이유 중 많은 하나가 몸뚱이가 커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부모의 보호 밑에서 깨어나지 않은 알들은 이 시기에 새 둥지를 찾아 떠난다고 합니다. 이 시기의 녀석들은 호기심이 발동하기 시작해서 웜링들에 비해 많은 일을 매우 열정적으로 해치우게 됩니다.

이제 꼬마용이 됩니다. 16-25세죠. 이 시기에 용은 이제 거의 어른처럼 커진 덩치를 갖게 됩니다. 그래도 아직 신체 비율은 슬프게도 대두입니다. 이 시기엔 용의 능력이 폭발하기 시작하는데요 많은 능력들을 배우고 익히며 무지하게 똑똑해집니다. 대부분 이 시기가 되면 슬슬 재물을 긁어 모으는데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기만의 영역을 갖고싶어합니다. 때로는 꼬마용 시기의 어린녀석들이 룸메이트를 구해서 둘이 같이 살거나 영역을 공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기는 부모 밑에서 자란 용들이 본격적으로 독립하는 시기가 됩니다.

이제 26-50세에서 소년이 됩니다. 26살이 되면 용은 완전히 어른이 되고 신체적인 성장도 완전히 이루어져 더이상 대두가 아닙니다. 특정한 종류의 용들은 이 시기에 이미 마법적인 능력을 갖기도 합니다.

51-100세가 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아저씨 아줌마가 됩니다. 여기부터 암놈들은 알을 낳을 수가 있게 됩니다. 아줌마 아저씨 드래곤 시기에는 비늘이 엄청나게 단단해져서 마법무기나 다른 용의 발톱, 이빨 등이 아니면 상처를 입지 않을 만큼이 된다고 하네요. 모든 용들은 아줌마 아저씨 시기에 마법적인 능력에 눈을 뜨게 됩니다. 



자 이제 좀더 늙습니다. 101-200세에 어덜트가 돼요. 아저씨 아줌마 시기까지 빠르게 성장해왔다면 이때부터는 좀 신체적 성숙이 늦어집니다. 하지만 신체적 능력은 절정에 달하게 됩니다. 용은 성장이 더뎌지지만 여전히 자라고 있고 더 강해집니다. 어덜트 시기의 용들은 정신적으로도 엄청나게 성숙해져서 대부분의 스킬과 주문을 외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슬슬 장기간 같이 살 배우자를 만나고 알을 까며 새끼를 돌보기 시작합니다.

좀더 늙으면 201-400세의 매추어 어덜트가 됩니다. 좀더 아줌마 아저씨가 되는 시기죠. 이 시기까지도 용은 꾸준히 자랍니다. 어느 정도의 신체적 변화도 보이구요. 이제 슬슬 세상에 이름을 날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린 용 시절에는 없었던 객기가 마구마구 생기고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서 위험을 찾아다니며 모험을 해댑니다. 다른 용이나 세상에 유명한 모험가들을 때려 잡아서 스타가 되고 싶어 하죠. 또 특정한 목표를 가지고 몇 년씩 걸려서 캠페인을 치르기도 합니다. 이 나이쯤 되는 용들은 신체적으로 충분히 강해지고 엄청난 부를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해야될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자기 둥지가 얼마나 안전한가를 스스로 테스트 하는 것입니다. 용은 항상 둥지를 고를때 성급하지 않고 신중하며 어떻게 하면 보물을 더 안전하게 숨길 수 있을까를 늘 궁리하거든요. 주로 바드들에 의해 전해지는 '어떤 나라를 말아먹은 용'의 얘기들은 거의 다 매추어 어덜트 시기의 용 이야기입니다.

이제 할아버지가 됩니다. 401-600세가 되죠. 이 시기에 이르면 이제 신체적인 발달은 멈추게 됩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는 계속 발전해서 더욱 무시무시한 주문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가장 크게 일어나는 변화는 나이 먹는 티가 나는 것입니다. 비늘이 군데군데 갈라지고 깨지고 색이 어두워지며 비늘에 광택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눈에 홍채가 점점 어두워져서 흐리멍텅한 오브처럼 보입니다. 이 시기의 용들은 인내심이 끝내줘서 꼭 해야될 일이 있다면 재빨리 해치우지만 젊은 시절처럼 객기를 부리면서 위험한데를 골라 다니진 않아요. 이때부턴 행동을 할때 매사에 철저히 계산을 하고 덤비게 됩니다.

601-800세가 되면 더 할아버지가 됩니다. 용은 이제 비늘에서 더 나이 먹은 티를 내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마법적 능력에 완전히 통달하게 됩니다. 암놈들은 알을 깔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되구요. 암놈들은 이 시기에 접어들면 801세가 되기 전까지 최소 2번 이상 알을 까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801-1000살이 되면 그 유명한 에인션트 용이 됩니다. 이제 암놈들은 새끼를 못 까게 됩니다. 이제 주로 하는일은 수컷들이 그러하듯 젊은 용들을 가르치고 교육시키는 일을 합니다. 에인션트 용들은 젊은 용들을 겁내거나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살아오면서 쌓은 많은 경험과 지식들이 있으니까요.

더 늙으면 웜이 됩니다. 1001-1200살이죠. 용 세계에서도 이만한 할아버지는 찾기가 힘듭니다. 따라서 이 시기는 모든 용들에게 기념비적인 시기가 됩니다. 심지어 근처의 다른 라이벌 용들에게도 질투어린 존경의 대상이 되죠. 숫놈 용들도 이 시기가 되면 이제 새끼를 만들 능력을 상실합니다. 하지만 새끼를 못 만들어도 젊은 암놈들에게 인기가 있는데요, 왜냐면 주로 젊은 암놈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고 싶거나 보호를 받기 위해, 혹은 새끼들의 교육을 위해 웜 수컷과 짝을 이루는 경우가 더러 있거든요.

1201살부터 죽을때까지의 용을 그레이트 웜이라고 부릅니다. 이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완전 극한에 달합니다. 양쪽 면에서 완전히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그리고 죽음을 준비하게 됩니다. 죽음이 가까워진 용들은 어디론가 떠나버립니다. 목적지는 많은 학자들도 밝혀내지 못했으며 여러 가지 가설만 존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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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LG가 광고계에서 M$처럼 막대한 점유율을 자랑하게 될거라는 소리는 꿈에도 아니고.. 해적질에서 M$를 따라가는게 아닌가 하는 소리다. 
갑자기 웬 발머가 아이폰 사는 소리냐고? 최근 런치된 LG Xnote의 광고를 보다보면 분개하는 이유를 알 수 있으리라. 처음에 저 광고 티비에서 봤을때 3년된 맥북에어 광고를 왜 한국에서 하나 했는데 끝까지 보니 뭐...뭣?! 엑스노트!??

이 블로그 초창기에 iPod Shuffle과 Anycall color jacket광고가 비슷하다는 포스트를 낸 적이 있는데 이건 그때보다 더 심한 것 같다. 아주 대놓고 해적질을 했구나 LG. 그룹내 계열 광고 기획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저런 파렴치한 짓거리를 하다니 도대체 어떻게 되어먹은거야? 

요게 2007년산 Macbook Air


요게 2010년산 LG Xnote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은 어떻게들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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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폰" 넥서스원이 출시됐다. 그리고 당신이 알아야 할 것? 그것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게 도대체 뭔가?
넥서스 원은 가장 최신의, 그리고 가장 좋을지 모르는 안드로이드 폰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시험용 슈퍼폰"이라고 부른다. G1과 Ion을 디자인한 HTC와 구글이 함께 디자인한 전화기이다.

가격은 얼마고 어디서 살수 있나?
구글의 새로운 웹스토어에서 살 수 있다. 일반적인 구글 어카운트와 실제로 폰을 구매하기 위해 구글 체크아웃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티모바일을 통해 2년 약정으로 $180에 살 수있고 언락폰의 경우엔 아무 약정 없이 $530이다. 당연히 배송료는 무료.

T모바일의 일반 요금제는 월 $80으로 500분의 무료통화와 무제한 메시징(SMS+MMS), 무제한 인터넷을 제공한다.

업데이트:우리 독자 Ryan이 지적했듯이 만약에 언락된 넥서스원을 산다면 T모바일의 무약정 플랜인 "Even more plus"에 사인할 수도 있다. 이 플랜은 똑같은 500분의 무료통화에 무제한 메시지, 인터넷을 제공하며 24달동안 약정에 비해 약 $150불 정도를 절약하게 해준다.

오, 그리고 커스텀 각인한 제품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잊지 말자.

버라이즌으로 몇달 후에 나올예정
2010년 안에 버라이즌으로도 출시가 될 예정인데 언제가 될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아마도 $200에 나올 것이다)

웹 스토어는 오늘 미국을 시작으로 오픈되고 영국, 싱가포르, 홍콩 등의 테스트 마켓으로 배송 될 것이다. 넥서스 원은 구글이 새 모델로 팔고 있는 첫 제품으로, 전화기 이외에도 캐리어나 지원 국가가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AT&T에서도 사용 가능한가?
그렇다. 하지만 3G는 안된다. 오직 미국 내 T모바일 망에서만 넥서스 원의 3G를 이용할 수 있다. - UMTS Band 1/4/8 (2100/AWS/900) and GSM/EDGE (850, 900, 1800, 1900 MHz)

스펙이 어떤가?
정말 빠른 퀄컴 스냅드래곤 1기가헤르츠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고 3.7인치의 480X800 AMOLED 스크린을 채용했다. 카메라는 5메가픽셀에 LED플래쉬를 지원하며 또한 MPEG-4 비디오를 촬영해 N Wi-Fi를 통해 원클릭으로 유튜브에 업로드 가능하다. 트랙볼은 시각적으로 다른 알림을 위해 멀티컬러 LED를 내장했으며 나침반, GPS, 스테레오 블루투스, 3.5mm 헤드폰 잭, 주변 잡음 제거를 위한 듀얼 마이크, 조도와 근접 센서 그리고 수평계 또한 들어 있다. 1400mAH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약 5시간의 3G브라우징과 7시간의 3G통화가 가능하다. 참, 그리고 두께는 #2연필보다 얇다.

그리고 이제 안드로이드 2.1에 대해 얘기해 볼까?

안드로이드 2.1은 어떤 OS인가?
기본적으로 드로이드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2.0에 비해 더 섹시해지고 다듬어졌다. 기즈모도에서는 안드로이드 2.1의 비주얼 가이드를 제공하지만, 몇 가지 요약하자면 홈 스크린 패널에 5개의 스크린을 제공하며 사용자와 소통 가능한 배경 화면인 라이브 월페이퍼를 가지고 있다. 혁신적인 3D포토갤러리도 있는데 이것은 시각적인 트릭을 이용해 앨범에 탭하면 잡아 당겨져 줌 아웃 되는 것 같은 효과를 준다. 그리고 폰을 움직일 때 마다 3D공간에 적용된다. 그리고 갤러리는 피카사를 통해 배경화면과 싱크된다.

음성 명령은 더 굉장하다: 모든 텍스트 필드는 음성 명령이 유효하고 따라서 사용자는 기본적으로 타이핑 할 필요가 없다. 음성 명령은 안드로이드 2.1에서 가장 크게 대두된 부분이다. 머지 않은 미래에 SD카드에 앱들을 인스톨 할 수 있게 되어 결국 안드로이드 내장 롬의 앱 갯수 제한에서 자유로워 질 것이다.

또한 새로운 3D프레임워크는 앞에서 얘기했던 인터랙티브 배경화면이나 3D 포토갤러리, 줌 효과를 가진 앱 런처 등과 같은 팬시한 효과를 내도록 해 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예측컨대, 게임에서 더 좋은 그래픽 성능을 가질 것 같다. 생생함과 함께, 지난 리뷰에서도 말했듯이 좋은 3D 성능을 가지고 있다.

키보드가 없으니 멀티터치 구글 앱이 들어가 있는가?
그렇지 않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넥서스 원은 어떤 물건인가?
이렇게 대답해주겠다 "만약에 안드로이드 폰을 원한다면, 이건 꼭 가져야될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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