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tember 28, 2009, 10:45 AM

Apple App Store Crosses Another Threshold

애플 앱스토어, 또다른 기록을 세우다

애플에서 또하나의 대형 뉴스가 나왔다. 바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를 위한 앱스토어에서 사용자들이 지난 1년 반 동안 앱스토어를 통해 20억건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했다는 놀랄 만한 기록을 세운 것이다. 앱스토어의 다운로드 건수는 지난 4월에 10억건을 넘어선 이후에 7월께에 15억건을 넘어섰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 지난 7월 6만 5천개이었던 앱이 현재는 8만5천개가 등록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Apple Insider블로그는 올 초에 410만건을 기록한 것에서 훨씬 증가한 평균 630만건의 앱이 하루에 다운로드 되었다고 분석했고, 이러한 애플의 앱스토어 규모는 왜 아이폰이 팜 프리구글의 안드로이드 폰들에 비해 앞서고 있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물론 쿠퍼티노로부터 나온 최신 뉴스에서 한가지 빠진 것이 있긴 하다. 바로 얼마나 많은 앱들이 다운로드 후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지에 관해서이다. (실제로 본지는 사용자들이 다운로드한 앱중 몇 퍼센트가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지가 정말로 알고싶다.)

"앱스토어를 통한 다운로드 빈도는 1년만에 20억 다운로드 기록을 깨고,이번 분기에만 5억건을 넘어설 정도로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CEO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이다. "앱스토어는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저들은 확실히 그걸 너무나 좋아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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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20억 다운로드를 넘겨버린 앱스토어.. 국내도 앱스토어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왜 애플의 앱스토어만이 성공하고 있는지는 간과하고 사업계획을 세우는것 같아 그냥 물타기 수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머리도 좋은 사람들이 왜그럴까? 라고 생각하기 전에 위에서 도장찍는 분들의 두뇌구조를 예상해보면 그렇게 크게 이상하지도 않은 국내의 현실이다. 나는 이다음에도 그런 대가리가 되지 말아야지...

p.s.)간밤에 졸면서 하느라 오역이 있었습니다. billion을 1억으로 번역하는 대참사..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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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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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Approves Sale of Apple's iPhone

Published: September 23, 2009

Filed at 9:00 a.m. ET

대한민국, 아이폰의 판매를 허용하다.


대한민국의 방송통신위원회는 수요일에 애플의 아이폰이 한국에 판매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현재 국내 제조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런 진전된 상황은 애플이 중국의 대규모 시장에 진출한 직후에 일어났다. 중국의 무선 사업자 유니콤과의 계약으로 애플은 4사분기부터 중국에 아이폰을 판매할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방송통신위원회는 5명의 조정위원관이 모인 자리에서 아이폰의 판매를 승인했다고 이상훈 대변인은 발표했다. 삼성, LG등의 국내 기업들의 제품만이 강세를 보여왔던 한국 내에서 아이폰의 발표는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왔었다. 애플코리아의 대변인 스티브 박은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애플은 특별히 코멘트 할 내용이 없으며 한국내 아이폰의 발매에 대해선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의 이동통신사는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와 어떤 협의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아래는 KT의 염우종 대변인이 말한 내용이다 "우린 아이폰을 최대한 빨리 발매하도록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연합뉴스는 다음달부터 아이폰을 판매할 것이라는 KT의 공식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SK 텔레콤의 대변인 로렌 김 또한 자사도 애플과의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 웹사이트에 따르면 아이폰은 현재 거의 90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방송통신위원회의 대변인 오상진씨에 따르면, 현재 대한민국의 법에 의하면 아이폰과 같이 사용자의 위치를 알려주는 위치표시 사업자는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사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아이폰의 대한민국 내 진출이 가능하다고 결정했으며, 국내 이동통신 제공자들은 애플과의 사업을 위해 승인을 받을 수 있다고 결정했다. 또한 위원회는 "애플의 사례를 통해 한국 법의 유연한 적용"을 하겠다고 오상진씨는 말했다.


원문: NYT-South Korea Approves Sale of Apple's  i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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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캐나다에 사는 사촌누나가 기분이 어떠냐면서 해당 기사를 포워딩해서 보내줬는데..

참.. 오락가락한다. 답장으로 말해주길 한국에선 아이폰이 다음달폰이라고 별명이 붙어있고 나오기 전까진 모르지만 어쨌든 기분은 좋다고 얘길 했지만 과연.. 이번엔 나올까? 


기사에 따르면 늘 그렇듯이 애플은 "아니야 그래봤자 변한건 없어"라고 대응중이고 이통사들은 "우리가 먼저 발매할거야!" 라고 웃기지도 않는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데.. 한국 언론이 단순히 그냥 판매할 수 있다고 결론만 내려진 사실 말고 너무 확대해석을 하는 것 같은 감도 있다.. 어쨌던, 나오기 전엔 모르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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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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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bloggers, Meet the Microvideo

세상을 살다보면 비즈니스 프리젠테이션이나 요리교실, 영화이론 세미나 같이 뭔가 '간지나는' 것들이 있는데, Particle CEO Rey Flemings 트위터나 페이스북 업데이트 또한 그런 쿨한 일중에 하나라고 말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의 회사에선 Robo.to라고 불리는 서비스를 이번에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유저들이 4초정도 되는 비디오를 업로드 해서 마이크로 블로깅 툴을 이용해 공유할 있다고 한다


"우린 이미 우리가 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요, 우리 일이 어때 보여요?"


플랫폼이 지향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웹캠이나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을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짧은 몇마디와 함께 덧붙여 내보낼 있는 마이크로 비디오를 공유하게 해주는 Robo.to 통해 온라인 디지털 발신 카드 혹은 웹상에서 개개인의 아이덴티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고, 점이 12seconds 같은 다른 마이크로 비디오 서비스와 차별화 되는 점이다.


물론 서비스가  웹의 하드유저들에게 어필하는 것과 가깝다고는 해도, 서비스는 8월에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만명에 달하는 신규 가입자와 더불어 일반 사용자들을 끌어 왔다. 점은 회사의 가장 투자자중 한명인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를 실망시키지 않았으며, 또한 매일 여러개의 동영상을 업데이트 하면서 사이트 또한 활성화 되었다.


하지만 Mr.Fleming 아래와 같이 덧붙였다. "우린 웹이 가야할 다음 목표를 제시하진 않을거에요

대신에, 아이디어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홍수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메시지들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그는 말한다.


예를 들어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Kanye West 완전 열받은 있은 후에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난리가 났다. 근데 그에 대한 반응은 보기에 어땠는가? 이런 의문에 답을 주기 위해서 회사는 TV mode라고 불리는 사용자들에게 키워드나 태그에 관련된 모든 영상을 보여주는 기능을 공개했다. Mr. Flemings 이걸 트위터의 검색 기능이나 최신 유행 검색어의 비디오 버전에 비유했다. 그는 이러한 기능이 유저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믿으며 이렇게 말한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통해 대화를 눈으로 지켜보세요"


이전에 사용자들은 한사람의 유저나 전체 커뮤니티 올린 짧은 비디오를 그저 일방적으로 수밖에 없었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접근하지 않았다.


지금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Mr. Flemings 따르면 회사는 유료 프리미엄 어카운트를 제공하거나 원하는 회사와 스폰서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한다. 끝으로 그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아직 서비스라고 하기엔 갈길이 멀죠. 하지만 우린 짧은 비디오로 소통하는 것에 대해 전체적인 새로운 방법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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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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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om to Bring iPhone to China

Published: August 28, 2009

Filed at 9:56 a.m. ET

Unicom, iPhone을 중국으로 불러오다.

애플은 곧 아이폰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 판매할 계약을 차이나 Unicom과 체결할 것이다. 금요일 발표된 지난 몇년간의 협상 결과는 아이폰이 4사분기에 중국에 발매된다는 것이며, 홍콩의 China Unicom을 통해 독점 공급된다는 사실이다. 양 사는 아이폰이 얼마에 공급되는지 등의 구체적인 재무 내역은 발표하길 거절했으나 "합당한"가격이 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국영 3대 캐리어인 Unicom은 비록 다른 나라에서 언락된 아이폰이 중국에서 그동안 사용되어 왔다곤 해도, 어쨌든 아이폰을 지원하는 최초의 중국 기업이다. 중국의 무선통신 시장은 미국이나 일본 그리고 다른 경제규모가 제법 큰 국가들을 뒤쫓고 있다. 하지만 이미 6억 5천만의 가입자를 지니고 있고, 또한 중국은 세계 여러 나라의 주된 공략 대상이다. 하지만 베이징 주재의 기술 분석 회사인 Analysys International의 수석 책임자인 Edward Yu는 아이폰이 "중국인들의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 말했다.

중국 소식통에 의하면 애플의 여러 중국 회사들과의 접촉은 수익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에 대해 난항을 겪어왔다고 한다. Unicom의 CEO인 Chang Xiaobin은 양 사가 수익을 공유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Unicom이 애플이 요구한 만큼의 수량을 전량 구입하고 그레 따른 지원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말했다. 중국 미디어들은 Unicom이 3년간의 독점 공급을 계약했으며 5백만대의 기기를 10억 위안(1억 5천만달러)에 계약했다고 한다. 하지만 Chang은 이런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Bank of America와 Merrill Lynch의 분석가들은 아이폰이 $99에서 $299 사이에 2년간의 약정을 묶어 판매될 것이라 예측했다. 많은 중국인들은 이미 암시장에서 언락된 아이폰을 구입해 사용중이며 이미 150만대 이상이 유통되었다고 베이징 주재의 BDA China 리서치는 밝혔다.

분석가들은 애플과 Unicom의 협력 서비스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와 빠른 속도, 많은 애플리케이션들, 그리고 공식으로 지원되는 워런티 등에 열광할 많은 기존 사용자들을 정식 아이폰으로 이주시키는 동시에, 성공적일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홍콩의 애플 대변인 Jill Tan은 e-mail 추적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다.

애플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RIM의 블랙베리와 함께 어마어마한 자본이 몰리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델은 또한 China Mobile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주에 베이징에서 시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델은 언제쯤 자사의 휴대폰이 중국에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해 응답을 거절했다.

음악 재생과 카메라, 내장 브라우저를 가진 아이폰은 Unicom을 모바일 마켓의 주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China Mobile과의 경쟁에서 크게 도와줄 것이다. Unicom은 지난 12월 31일까지 1억 3천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회사인 China Mobile은 4억 5천만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었다.

애플 주식은 오늘 아침 $1.47 오른 $170.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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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드디어 아이폰이 공식 출시되는구나..
Wi-Fi 제약등의 세부 요소는 밝혀진 바가 없지만 별 말이 없는걸로 봐서 그냥 나올듯 하고..
뭐 이거 이제 웬만큼 산다는 나라는 다 아이폰 출시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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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fr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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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OF THE ART

Apple’s Sleek Upgrade

Stuart Goldenberg
Published: August 26, 2009

애플의 세련된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를 사는 일은 꽃병이나 머리빗, 잔디깎는 기계 사는것처럼 그냥 돈을 내고 사들고 오면 끝나는게 아니다. 적어도 소프트웨어 구입이란 매년 해야할 일을 가지고 있는 어떤 클럽에 가입해야 되는 것과 더 비슷하다. 매년 새로운 버전이 나오고, 기존에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다면 뭔가 뒤쳐진 낙오자가 된 기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사업 모델에는 시한폭탄이 딸깍거리고 있다. 업그레이드를 유지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매번 새로운 기능들을 만들어 넣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여러분들은 커다랗고 어디로 튈 지도 모르며 불규칙하게 작동하는 짜증나는 프로그램 덩어리들을 떠안게 된다. 이건 여러분들을 진짜로 짜증나게 만드는 일일 것이다.

가끔 더 끔찍한 경우를 만나기도 하는데 만약 그런 짜증나는 프로그램이 매일매일 사용해야되는 OS라면 그렇다. 아무나 붙잡고 윈도우즈 비스타에 대해 물어보시라.

올해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양 사는 이런 기능 추가 업데이트가 앞으로 쭉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양 사는 이전 버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가볍게 만든, 기존 빌드를 새로 정리한 버전을 릴리즈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 7이라 불리는 물건은 10월달에 출시될 것이다. 이에 반해 애플의 10.6 레퍼드는 이보다 한달이나 넘게 앞선 이번 금요일에 나온다.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게 "깜짝 놀랬냐?" 이렇게 말하는듯 하다)

애플의 출시 정책은 매우 예측하기가 힘들다. "10.5 레퍼드는 이미 바이러스도 없고 굼뜨지도 않으며 복사방지가 걸리지도 않은 이미 끝내주는 OS였습니다. 그래서 우린 새 기능을 더 꾸겨넣는 대신에 그냥 더 단순하고 가볍고 빠르면서 좀더 멋지게 만들기로 했어요."

뭐라고? 새 기능이 없다고? 이건 업계에서 여태 하던 일들이랑 다르잖아! 애플은 진짜 아무것도 모르는거야?

그리고 나서 스노우 레퍼드의 가격이 눈에 들어왔다 : $30

얘들 미친거 아냐? OS업그레이드는 언제나 백수십불씩 들었다고! ($30은 이미 레퍼드를 가지고 있는 경우 해당된다. 만약 아니라면 애플의 iLife와 iWork가 포함된 맥 박스 셋을 위해 $170을 지불해야 한다.)

어쨌든간에 스노우 레퍼드는 진짜 그냥 레퍼드의 최적화 버전이다. 더 빠르게 시동된다 (맥북 에어에서 기존 레퍼드의 100초에 비해 72초로 빨라졌다).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들도 더 빨리 열리며 (웹브라우저는 3초에, 캘린더는 5초에, 아이튠즈는 7초다), 그리고 콜드스타트(프로그램을 시동하고 처음 여는 것)가 아니라면 그 시간은 절반이 된다.

"최적화"는 단순히 빠른걸 의미하지는 않는다. 더 작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 놀랍게도 스노우 레퍼드는 설치가 더 빨라지면서(15분) 차지하는 공간이 절반이 되어버렸다. 여러분은 7기가바이트 이상의 여유공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건 정말이지.. 여러분 그건 경우는 정말 최초이다.

불행하게도 스노우 레퍼드는 오직 인텔맥에서만 동작한다. 그건 곧 2006년 이후에 팔린 맥에만 해당된다는 소리다. 만약 올드맥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분은 레퍼드에 영원히 갇혀있게 될 것이다.

(테크 노트: 가장 보편적인 아이디어는 이전 칩들에 대한 코드를 완전히 날려버려서 공간을 절약한다는 것인데, 이건 적어도 애플에겐 사실이 아니다. 물론 오래된 코드는 다 버렸지만 아래에 설명하듯이, 이전이 용이한 새로운 64비트 코드를 적용했다. 애플은 이러한 공간 절약을 시스템 소프트웨어 덩어리들을 잘 압축하고, 거대한 프린터 드라이버들을 제거하는 등의 "나사를 조인 것"에서 왔다고 설명한다. 이제 시스템은 필요에 의해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게 된다.)

이번 출시로 애플 프로그래머들은 스노우 레퍼드를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을 것이다. 그들은 기존의 "새로운 기능이 없다"는 예언을 깨 버렸기 떄문이다. Mac OS X의 소소한 부분에 몰두하였듯이 그들은 멈춰 서서 언제나 그들을 괴롭혔던 작은 문제들을 해결했다. 혹은 좀더 좋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일을 진행시켰다.

그래서 매킨토시는 여러분의 휴대전화처럼 현재 시간을 보여줄 것이다. 메뉴바는 이제 단순히 요일을 보여주는 대신 날짜를 보여준다. 그리고 근처의 무선 신호는 그 강도를 같이 표시해준다. 여러분이 맥에서 윈도우를 돌릴때, 여러분은 매킨토시 쪽에서 재시동 없이 파일을 열 수 있게 된다. 아이콘들은 이제 512픽셀(몇 인치 정도 된다)을 가로 세로로 지원하게 되며, 어떤 윈도우라도 사진을 위한 라이트 테이블이 된다.

자 이제 휴지통에서 되돌리기 메뉴를 쓸수 있다. 그리고 비디오 클립과 동시에 PDF문서를 파일 아이콘 상태에서 재생하고 넘겨볼 수도 있으며, 독에 있는 폴더 아이콘을 클릭하면 그 내용을 표시하는 팝업창을 스크롤 해서 살펴볼 수도 있다.(이건 정말 가장 쓸모없는 기능에서 가장 좋은 기능으로 바뀐 예다)

버그투성이 플러그인들(플래쉬 등)은 이제 더이상 사파리와 충돌을 내지 않는다. 만약 충돌이 나게 되면 그냥 그 플러그인의 위치가 사각형 박스로만 보일 뿐이다.

맥의 랩탑 트랙패드가 스크린의 '지도'가 되는 것을 포함해 시각장애를 가진 맥 유저들을 위한 끝내주는 기능도 있다. 이제 맥은 당신이 트랙패드에서 만지는 부분에 뭐가 있는지 말해줄 것이다.

더 큰 의미의 훌륭한 기능도 있다. 비디오 클립은 이제 아름답고 프레임이 없는 창에서 재생되고 또한 "유튜브로 내보내기"명령이 추가되었다. 또 여러분은 이제 화면에 일어나는 일을 녹화할 수도 있다. 이건 튜토리얼을 보면 정말 환상적이다. 오래된 기능이 눈부실 정도로 끝내주게 바뀌어서 강력한 기능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여러분은 이 녹화된 화면을 편집 하거나 단축키를 지정해 줄 수 있다.

한번 시스템 관리자가 설정의 세부사항을 정해주고 난 후 여러분 회사의 MS 익스체인지 주소록이 여러분 맥의 주소록, 캘린더, 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여러분의 개인 정보와 동시에 내용을 고스란히 옮겨올 수 있게 된다. 이건 조금 아이러니 할 수도 있는데.. 말하자면 이제 맥은 윈도우조차 갖고 있지 않은 MS 익스체인지 호환성을 내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 말고도 수백가지의 자잘한 수정이 가해졌다. 애플의 발표로는 1000개에 달하는 기존 레퍼드의 프로젝트 중에 전체의 90%가 새로 단장되거나 다듬어졌다. 이중 대부분은 애플 사이트에 리스트 되어 있다. 그리고 난 이중에 수록되지 않은 내용을 계속해서 이 컬럼의 마감 시한까지 찾았었다. 예를 들자면, 알파벳 순서대로 정렬된 아이콘들 사이에서 아이콘 이름을 변경하면 변경된 새로운 이름에 따라 제자리로 자동으로 이동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런 점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의 많은 애플 반대자들은 스노우 레퍼드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가 해왔던 버그픽스나 보안 패치 따위의 서비스 팩이라고 조롱한다.

그건 좀 모르고 떠드는 소리이다. 특별히 겉으로 봐서 달라진게 없다곤 해도 스노우 레퍼드의 보이지 않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안정성의 향상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Mac OS X이 포함하고 있는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64비트라는 것이다. 이건 곧 매니악한 의미로 보아 "조낸 빨라졌다"는걸 의미한다. 또다른 보이지 않는 점으로는 OpenCL과 Grand Central Dispatch등의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그들 나름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들도 있다.

스노우 레퍼드가 기존에서 전혀 바뀌지 않아 보일지 모르지만, 달리 말해 그 귀여운 모양새 아래에 기존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행히 그 사실은 스노우 레퍼드 인스톨 후에 애플 프로그램이 아닌 다른 것들은 "깨진다"는 뜻이다.

필자는 MS워드, Flip4Mac, 포토샵 CS3, Cyberduck과 약어를 확장해주는 TextExpander등의 여러 프로그램을 돌려보며 좀 실망했다. (흥미롭게도 스노우 레퍼드는 독자적인 약어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텍스트 편집기, 메일, 사파리, 아이챗 등의 애플 프로그램에서만 지원하는게 흠이다) 호환성 리스트는 snowleopard.wikidot.com 에서 확인 할 수 있고, 여기 등재되지 않은 다른 프로그램들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이런 귀찮은 점은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제품들을 업데이트 하면서 사라질 것이다 (또한 어도비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그냥 이번 기회에 CS4로 업그레이드 하세요") 모두 애플이 나또한 겪은 사파리 크래쉬 등등을 수정할 10.6.0.1 업데이트를 빨리 해주길 기도하자.

달리 말해 만약 여러분이 레퍼드를 돌리고 있다면, $30불정도 지불하는건 어렵지 않은 결정이다. 여러분은 좀더 빠르고 다듬어진 속도를 느낄 것이며, "오 이거 정말 괜찮은데"라고 얼마간 느낄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더 이전 버전의 Mac OS를 굴리고 있다면, 결정은 이미 뻔하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간에 $170을 들여서 당장 애플이 자랑하는 끝내주는 기능의 스노우 레퍼드로 갈아타버리자.

비단 스노우 레퍼드 그 자체 뿐만 아니라 더 크고 더 많고 느린 업데이트가 아닌, 소프트웨어를 더 작고 빠르고 좋게 만드는 것은 정말 독창적인 아이디어이다. 아마 소프트웨어 업계 또한 이런 힌트를 채용하리라 생각한다.

원문: Apple's sleek upgrade (NY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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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사긴 사야겠고.. 필자는 레퍼드 유저라면 조금 생각을 했다 사는게 좋다고 하고.
당장 내일 가서 줄을 설까? 말까? 한국에 가서 살까? 고민이 된다..

p.s.) 내용상 생략이나 오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은 덧글로 기재해주시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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